[대학리그] ‘더블더블’ 경희대 신입생 우상현, 똑똑한 아기 사자는 팀 적응 완료!

대학 / 김혜진 / 2022-04-16 11:18:19

 

신입생으로서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행한 우상현이다.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가 14일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B조 경기에서 상명대학교 (이하 상명대)에 80-64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경희대 신입생 우상현(189cm, G)은 1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한 우상현은 ”지역 방어가 경기 흐름을 결정한 경기였다. 전반전은 지역 방어가 잘 통해 쉽게 경기를 풀었다. 하지만 중간에 우리 팀에서 나오지 말아야 할 실수가 나왔다. 후반전에 다시 지역 방어를 잘 서서 경기를 쉽게 풀 수 있었다“는 경기 총평을 남겼다.

삼일상고 시절부터 ‘슈터’라는 평가를 받은 우상현이다. 명성을 증명하듯 신입생임에도 불구하고 대학 첫 경기부터 뜨거운 슛감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는 우상현의 리바운드 수 성장세가 돋보였다. 지난 한양대전 1개였던 리바운드 개수가 이날 경기 10개로 늘어난 것.

리바운드 개수 증가 비결 요인으로 우상현은 ”신입생인 만큼 경기 중 수비와 궂은일에 집중한다. 상명대는 신장이 낮은 팀이다. 이 점을 고려해 특히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마음먹었다. 운도 날 따라줬다. 수비 리바운드의 기회가 우연치 않게 내가 있던 쪽으로 많이 왔다“고 겸손한 자세를 견지했다.

경희대는 직전 한양대전에 16점 차를 뒤집는 극적 역전승 거뒀다. 그 덕에 팀 분위기는 ‘최상’이다. 우상현은 ”한양대전은 모든 팀원이 한마음이 되어 ‘무조건 이기자’는 마음으로 들어갔다. 크게 지고 있던 상황을 고학년 형들이 책임감으로 뒤집었다. 좋았던 팀 분위기를 살려 이번 경기도 자신감 갖고 임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경희대는 올 초 여수에서 동계 훈련을 진행했다. 동계 훈련 당시 우상현은 2:2 플레이와 볼 핸들링 능력 향상이 목표라고 공언한 바 있다. 목표 달성도에 대해 우상현은 ”아직 (목표의) 50%도 도달하지 못했다. 스스로 2:2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경기 중에 많이 선보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볼 핸들링에 대해 ”볼 핸들러가 (박)민채 형, (황)영찬 형 등 팀에 많이 있다. 나까지 (볼 핸들링을) 하게 되면 볼 있는 플레이만 하게 된다. 그래서 경기 중에는 (나의 욕심을 부리기보단) 볼 없는 움직임이나 스크린 걸어 형들의 찬스 살려주는 게 팀이 살아나는 데 보탬이 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볼 없는 플레이를 주문하셨다“고 말했다.

대학농구 리그는 대학 중간고사 기간(4/18~22)동안 휴식에 돌입한다. 경희대의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는 4월 26일 고려대전이다. 다음 경기에 임하는 자세로 우상현은 “고려대는 우리 조 최고 강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 팀도 도전자 입장에서 포기하지 않고 준비할 거다. 특히 준비했던 수비를 초반부터 잘 보여주고 싶다. 또 공격적 부분에는 사성이 형이 들어왔다. 다채로운 공격 옵션을 준비할 것”이라는 각오를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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