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3번 패할 순 없다' 강한 의지 돋보였던 삼성생명 '2위 탈환기'
- WKBL / 방성진 기자 / 2022-12-15 14:34:34

삼성생명이 3경기 만에 BNK 썸을 잡고 2위를 탈환했다.
용인 삼성생명이 지난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74-61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9승 4패가 됐다.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에 패한 BNK 썸을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 전까지 BNK 썸과 2번 경기해 모두 패했다. 공수 모두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배혜윤(183cm, C)과 강유림(175cm, F)이 분전했지만, 키아나 스미스(178cm, G)의 야투율은 약 29.6%에 머물렀다. 세 선수를 제외하면, 2경기 평균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는 없었다.
수비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소희(171cm, G)와 안혜지(164cm, G)를 제어하지 못했다. 이소희는 삼성생명을 상대한 2경기에서 평균 23.5점 3.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위를 떨쳤다. 안혜지 역시 2경기 평균 14점 4리바운드 11.5어시스트 1.5스틸로 맹활약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조수아 선발' 카드를 꺼냈다. 조수아(170cm, G)가 이소희를 막는 작전이었다. 임근배 감독은 "(강)유림이 대신 (조)수아를 선발로 출전시킨다. 비시즌 부산 연습 경기 때 이소희를 잘 막았다. 작년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
조수아는 임근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1쿼터 7분 15초를 뛰는 동안 이소희의 야투 시도를 단 3개에 묶었다. 이소희는 1쿼터 4분 53초를 남긴 시간에야 첫 야투를 시도했다.

삼성생명이 전반을 16점 차로 크게 앞섰다. 그리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BNK 썸은 삼성생명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15개를 시도한 3점슛도 모두 림을 외면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 신이슬(170cm, G)-조수아-강유림-김단비(175cm, F)-박혜미(182cm, F)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삼성생명의 세컨드 유닛은 BNK 썸의 주전 라인업에 밀리지 않았다.
승패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었던 중요한 경기였다.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BNK 썸에게 모두 패하기도 했다.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정말 강했다. 코트를 밟은 선수들이 모두 제 역할을 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근배 감독의 이야기처럼 삼성생명 선수들의 의지는 강했다. 경기 시작부터 BNK 썸을 강하게 몰아붙인 뒤 그대로 경기를 굳혔다.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삼성생명이 앞)
- 2점슛 성공률 : 40%(16/40)-약 44%(24/54)
- 3점슛 성공률 : 약 35%(9/26)-0%(0/15)
- 자유투 성공률 : 75%(15/20)-65%(13/20)
- 리바운드 : 38(공격 8)-40(공격 14)
- 어시스트 : 21-15
- 턴오버 : 14-17
- 스틸 : 10-6
- 블록슛 : 3-1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용인 삼성생명
- 배혜윤 : 22분 54초, 16점(자유투 : 5/6) 7리바운드(공격 3) 9어시스트 2스틸
- 키아나 스미스 : 25분 44초, 17점(2점 : 5/6)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 강유림 : 28분 46초, 10점(3점 : 2/3) 7리바운드 1어시스트
- 이주연 : 20분 51초, 8점(자유투 : 3/4) 2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1스틸
2. 부산 BNK 썸
- 한엄지 : 37분 4초, 19점(2점 : 8/12) 15리바운드(공격 6)
- 진안 : 34분 50초, 14점(자유투 : 4/5) 9리바운드(공격 3)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 이소희 : 35분 29초, 12점(자유투 : 4/4) 3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사진 제공 = W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방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