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후반기 5연승’ 동국대, 고려대 우승 경쟁에 찬물... 중앙대는 우승까지 단 1승 (종합)
- 대학 / 김채윤 기자 / 2026-09-22 11:11:45
[바스켓코리아=김채윤 기자] 동국대가 고려대의 우승 경쟁에서 빨간불을 켰다.
동국대는 21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고려대를 68-61로 잡았다.
동국대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5연승을 질주, 9승 9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반면 9연승을 달리던 고려대는 연승 행진이 끊겼다. 15승 4패가 된 고려대는 성균관대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에는 고려대가 앞섰다. 동국대는 우성희를 앞세워 고려대의 낮은 높이를 공략했지만, 김정현다니엘이 외곽에서 연이어 3점슛을 터뜨린 고려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고려대는 쿼터 막판 심주언의 3점슛까지 더해 22-19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에도 고려대의 흐름이 이어졌다. 김정현을 중심으로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린 고려대는 한때 32-22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동국대는 유정원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유정원은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7점을 몰아치며 격차를 좁혔다.
3쿼터 들어 동국대의 추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고려대가 팀 파울에 걸린 틈을 타 적극적으로 자유투를 얻어냈고, 1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동점을 노렸다.
고려대에 악재가 겹쳤다. 3쿼터 종료 1분 5초 전 고려대 양종윤이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다. 동국대는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유정원의 골밑 득점으로 동점(53-53)을 만들었다.
동국대의 기세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빠른 트랜지션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동시에 강한 압박 수비로 고려대의 공격을 흔들었다.
팽팽한 흐름 속 먼저 균형을 깬 쪽은 동국대였다. 62-59로 앞선 상황에서 한재혁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6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동국대는 강한 압박을 이어갔고, 고려대의 연속된 턴오버를 이끌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고려대는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동국대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동국대가 68-61로 승리하며 고려대의 10연승을 막아냈다.
한편, 같은 시간 충주에서는 중앙대가 건국대를 28점 차(85-57)로 잡았고, 경희대는 명지대에 30점 차(81-51) 대승을 거뒀다.
동국대의 승리로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앙대는 남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게 됐다. 2위 성균관대가 남은 네 경기를 모두 승리해 중앙대와 동률을 이루더라도, 중앙대가 상대전적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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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