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구단에 고마움을 전한 할리버튼, 그 이유는?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9-21 17:05:19

"더 편하게 재활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지난 2024~2025시즌 동부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하며 파이널 무대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파이널 7차전에서 뼈아픈 부상을 당했다. 팀의 중심이자 에이스인 타이리스 할리버튼(196cm, G)이 경기 시작 7분 만에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코트를 떠났고, 팀도 그 경기와 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그렇게 시즌 아웃 된 할리버튼이다.
할리버튼은 2020년 드래프트 전체 12순위로 새크라멘토 킹스에 지명됐다. 이후 2022년 트레이드를 통해 인디애나로 이적했고, 두 차례 올-NBA 서드팀에 선정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2025~2026시즌 전체를 결장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인디애나는 한 시즌을 쉬어갔고, 할리버튼의 재활을 기다렸다. 할리버튼의 빈자리가 컸던 인디애나는 동부 14위로 시즌을 마쳤다.
회복 과정은 더뎠지만 꾸준했다. 올해 초부터는 3대3, 4대4 훈련까지 소화하며 몸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지난 4월에는 대상포진 진단으로 재활에 잠시 제동이 걸리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 이제는 시즌을 앞두고 몸 상태를 계속해서 끌어올리고 있는 할리버튼이다.
이런 할리버튼은 최근 'NBA on Prime'과 인터뷰를 통해 "구단이 지난 시즌 시작 전에 일찌감치 나를 시즌아웃 처리해 준 게 신체적으로도 멘탈적으로도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 당장 복귀해서 뛰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 덕에 더 편하게 재활했다"라며 구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당연히 목표는 재활에 집중해서, 시즌 막바지에는 복귀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내 몸과 우리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무리해서 복귀를 서두를 이유는 없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밝혔다.
인디애나는 2년 전 NBA 파이널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강팀으로 올라갈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에이스 할리버튼이 빠지며 1년을 더 쉬었고, 충분한 여유와 시간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할리버튼이 오면 다시 달려야 하는 인디애나다. 인디애나의 본격적인 방향은 할리버튼 합류 후에나 정해질 예정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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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