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친정팀을 응원 중인 화이트, "내가 샌안토니오를 버린 것이 아니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6-04 11:05:12

보스턴 셀틱스의 데릭 화이트(193cm, G)가 자신의 옛 팀 샌안토니오를 응원하고 나섰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연이어 트레이드를 단행. 샐러리 캡을 비웠다. 거기에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206cm, F)의 시즌 아웃까지 염두했다. 그러나 팀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고, 테이텀은 예상보다 더 빠르게 복귀했다. 그 결과, 동부 2위를 기록. 플레이오프에 어렵지 않게 진출했다. 다만 1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패하며 일찌감치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 화이트는 79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10.6점 4.0어시스트 3.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다소 아쉬웠다. 야투율 39.3%는 커리어 최저치였다. 플레이오프에서도 4경기 평균 8.8점, 30.8%의 야투율로 침묵했다. 그 결과, 화이트와 보스턴은 2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비교적 빨리 시즌을 마무리한 보스턴이다. 그러나 화이트의 플레이오프는 코트 밖에서 이어지고 있다. 그의 친정팀인 샌안토니오가 파이널 무대를 밟았기 때문이다.
화이트는 2017년 드래프트 전체 29순위로 샌안토니오에 지명됐다. 기대를 모으지 못한 순번이었으나, 화이트는 꾸준히 성장했다. 공수에서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 샌안토니오에서 보낸 5시즌간 그는 평균 11.6점 3.9어시스트 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2021~2022시즌 중 화이트를 보스턴으로 트레이드했다. 리빌딩을 선택한 구단의 결정이었다. 그럼에도 화이트는 여전히 샌안토니오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
화이트는 최근 'Run It Back' 방송에 출연해 샌안토니오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나는 샌안토니오를 떠난 것이 아니다. 트레이드됐을 뿐이다"라며 구단에 대한 애정이 지금도 변함없음을 밝혔다.
이어 파이널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예측을 피하려 했는데, 샌안토니오에 대한 사랑이 너무 크다. 샌안토니오가 7차전에서 이길 것이다. 7차전까지 가길 바란다. 그게 재밌을 것이다"이라며 웃으며 이야기했다.
트레이드됐지만, 여전히 샌안토니오를 응원 중인 화이트다. 과연 화이트의 바람대로 샌안토니오가 우승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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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