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무대에서 활약하게 될 상명대 한영기, 그가 붙어보고 싶은 상대는?
- 대학 / 박종호 기자 / 2025-02-02 12:00:29

“연세대의 강지훈 형과 붙어보고 싶다”
상명대는 지난 시즌 1승에 그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선수층이 두텁지 않았다. 특히 빅맨진은 지난 몇 시즌 간 고질적인 문제였다. 최준환이 있었지만, 정통 빅맨은 아니었다. 거기에 1학년 최정환도 부상으로 많이 뛰지 못했다. 최준환이 쉬는 타이밍에 김찬영이나 권순우가 빅맨을 소화할 때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삼일고등학교를 졸업한 한영기의 합류는 팀에 큰 힘이 된다. 한영기는 힘이 있고 영리한 빅맨이다.
대천 전지훈련에서 만난 한영기는 “팀 훈련량이 고등학교 때보다는 적다. 그러나 반대로 개인 훈련 시간이 많아졌다. 내 개인기를 더 훈련할 수 있다. 고등학교 때는 팀 훈련 때 집중했다면 대학교는 체력, 형들과 맞추는 시간이 확실해졌다. 그 부분이 좋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슛폼 지적을 해주셨다.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골밑에서의 리바운드 캐치 능력 등은 지적 들은 것을 생각하면서 개인 훈련을 한다”라며 본인의 부족한 점도 함께 설명했다.
한영기에게 대천 전지훈련의 성과를 묻자 “오기 전에는 체력이 안 좋았다. 와서 형들과 운동하고 뛰면서 체력이 좋아졌다. 앞으로는 내 성격도 고치고 싶다. 원래 소심하고, 적극적으로 안 한다. 그런 성격을 고치고 싶다. 감독님께서 처음부터 나에게 좀 더 다부지게 하라고 하셨다. 최대한 노력 중이다”라고 답했다.
한영기는 다수의 학교에 합격했다. 그러나 그의 최종 선택은 상명대였다. 그 이유를 묻자 “감독님께서 큰 키를 이용해 파이팅 넘치게 하자고 했다. 형들도 개인 능력이 있다. 가서 같이 형들과 힘을 합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상명대 합류 소감을 묻자 “분위기가 생각보다 좋았다. 놀랐다. 형들이 잘 챙겨줬다. 합숙하면서 불편할 줄 알았지만, 형들이 원래 있던 것처럼 잘 챙겨주신다. 편하게 적응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처음으로 대학 무대를 뛰게 될 한영기다. 그는 인터뷰 중 연세대의 강지훈을 언급했다. “대학에 정말 좋은 센터들이 많다. 한번 겨루고 싶다. 그중에서도 같은 학교 출신인 (강)지훈이 형과 붙어보고 싶다. 정말 잘하는 형이다. 형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그런 형을 적으로 만나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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