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만의 보스턴 시리즈 승리' 필라델피아, "자신감 같은 것을 가지고 있었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5-04 10:55:35

극적으로 보스턴을 꺾은 필라델피아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1라운드 7차전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에서 109-100으로 승리했다. 1승 3패로 뒤지던 시리즈를 뒤집으며 4승 3패로 마무리 지었다. 1982년 이후 44년 만의 보스턴 상대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다. 2라운드에서 뉴욕 닉스와 맞붙는다.
필라델피아에게 이번 시리즈는 순탄하지 않았다. 조엘 엠비드(213cm, C)가 맹장 수술로 시리즈 초반을 결장하게 됐다. 그러면서 필라델피아는 1-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엠비드가 돌아왔고, 필라델피아는 달라졌다. 5, 6, 7차전을 연속으로 잡으며 기적 같은 역전을 완성했다.
7차전도 처음부터 필라델피아가 달렸다. 엠비드가 1쿼터에만 10점 5어시스트로 팀을 이끌며 9-0런을 주도했다. 미드-레인지 점프슛과 더블팀을 이용한 킥아웃 패스가 정확하게 연결됐다. 거기에 타이리스 맥시(188cm, G)와 VJ 엣지컴(188cm, G)의 활약으로 점수 차는 순식간에 벌어졌다.
그러나 4쿼터 초반 보스턴이 반격했다. 제일런 브라운(198cm, G-F)을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 점수는 95-94까지 좁혀들었다. 그러나 맥시가 결정적인 순간 나섰다. 중요한 연속 돌파 득점으로 상대 흐름을 완벽하게 끊었다. 그러게 필라델피아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엠비드가 18개 슛 중 11개를 성공시키며 34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맥시가 18개 슛 중 11개를 성공시키며 30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더했다. 엣지컴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3점을 기록했다.
맥시는 경기 후 'NBC 스포츠 필라델피아'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시즌 내내 뭔가 묘한 자신감 같은 것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가 어떤 팀이 될 수 있는지, 우리가 어떤 팀인지 알고 있었다. 시즌 초부터 이 팀은 매 경기 싸울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해왔다. 몇 번 크게 진 적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서로를 언제나 믿었다. 이 그룹은 서로를 정말 좋아하고, 서로가 잘되길 바란다"라며 팀의 결속력을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에 공이 정말 갖고 싶었다. 그냥 공이 갖고 싶었다. 이게 성장이다. 엠비드가 나를 믿어주고, 자신감을 이어가도록 도와준다"라며 클러치 순간을 돌아봤다.
1승 3패의 열세를 극복하고 보스턴 원정에서 보스턴을 잡은 필라델피아다. 기세가 오른 필라델피아다. 2라운드 상대는 뉴욕이다. 과연 뉴욕과 시리즈에서도 필라델피아가 이런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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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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