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훈련 후 '늑대왕' 에드워즈의 당돌한 도발, "다 끝났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6-09-21 12:05:55


에드워즈가 엄청난 자신감을 선보였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025~2026 NBA 시즌을 49승 33패로 마쳤다. 서부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선수들의 부상에도 엔써니 에드워즈(198cm, G-F) 중심으로 뭉친 결과였다. 1라운드에서는 3번 시드 덴버 너겟츠를 만났다. 두 팀은 떠오르는 서부의 신흥 라이벌이다. 선수들의 부상에도 미네소타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4승 2패로 업셋에 성공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샌안토니오를 만나 2승 4패를 기록.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반대로 미네소타를 꺾은 샌안토니오는 NBA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미네소타의 중심은 여전히 에드워즈였다. 그는 정규시즌 61경기에서 평균 28.8점 5.0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커리어 최다 득점이었다. 3점슛도 39.9%로 높은 효율을 이어갔다. 다만 부상으로 인해 61경기에 그쳤다.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70경기를 채우지 못한 시즌이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에드워즈는 팀을 이끌었다. 1라운드 덴버와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음에도 강행군을 이어갔다. 2라운드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는 4차전에서 36점을 쏟아내며 팀의 동점을 이끌었다. 4쿼터에만 16점을 몰아쳤다. 그러나 부상의 여파를 이기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전체 평균은 21.6점 5.7리바운드 2.7어시스트에 머물렀다. 에드워즈를 도울 선수가 부족했던 미네소타는 3년 연속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다.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미네소타는 이번 비시즌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라멜로 볼(201cm, G)을 트레이드를 통해 품었다. 부상으로 고전한 시기가 있었음에도 볼의 능력은 확실하다. 지난 시즌은 건강하게 72경기를 뛰며 평균 20.1점 7.1어시스트 4.8리바운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거기에 애틀란타 호크스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발휘했던 조나단 쿠밍가(203cm, F)를 품었다. 두 선수를 영입하며 우승 도전에 나서는 미네소타다.

특히 에드워즈는 쿠밍가 합류를 매우 반겼다. 그는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첫 훈련이지만, 우리는 정말로 훌륭한 팀이다. 이미 끝났다. 시즌이 끝났다. 쿠밍가와 볼 모두 훌륭하고 기존의 선수들이 다 있다. 우승은 우리 것이다"라며 당돌한 도발을 남겼다.

이어, 자신의 트래시토크 스타일에 대해서는 "트래시토크 안 하는 선수들도 많은데 나는 한다. 득점이 잘 터지는 날은 막 떠든다. '나를 못 막는다', '쟤는 아니다' 이런 식으로 말을 많이 한다. 그리고 동료들을 위해서도 트래시토크를 해준다"라며 특유의 성격을 드러냈다.

미네소타는 창단 후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처음으로 2년 연속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랐고, 계속해서 플레이오프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더 큰 업적을 남기기 위해서는 우승이 필요하다. 과연 볼과 쿠밍가가 합류한 미네소타가 우승이란 대업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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