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전드'가 홈그렌에게 남긴 조언, "더 강해져야 한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6-05 10:55:42

홈그렌에게 따뜻한 조언을 남긴 아레나스다.
지난 시즌의 챔피언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혔다. 주축 선수들이 여전히 어리고, 성장 가능성이 있었다. 거기에 선수층 역시 두터웠기 때문. 실제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정규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전했음에도 전체 1위를 기록하는 엄청난 저력을 선보였다.
에이스 샤이 길져스-알렉산더(196cm, G)는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다. 거기에 쳇 홈그렌(216cm, F-C)도 건재함을 선보인 시즌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 정규시즌 평균 17.1점 8.9리바운드 1.9블록을 기록하며 올-NBA 서드팀, 올-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선정되는 등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플레리오프에서도 오클라호마시티의 질주는 계속됐다. 그리고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난 상대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정규시즌에서 유독 샌안토니오에 약했다. 이를 복수할 기회를 잡은 오클라호마시티였다. 하지만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클라호마시티는 무릎을 꿇었다. 빅터 웸반야마(224cm, F-C)를 제어하지 못했다. 반대로 홈그렌은 웸반야마에 막혔다. 두 선수의 맞대결에서 압승을 거둔 웸반야마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 탈락 후 홈그렌에 대한 비판은 이어졌다. 시리즈 내내 공수에서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기 때문. 그는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평균 10.7점 7.1리바운드 1어시스트, 1.1블록슛을 기록. 정규시즌에 대부분에 기록이 대폭 하락했다. 반대로 그가 맡았던 웸반야마는 평균 27.3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홈그렌의 트레이드 루머가 계속되고 있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NBA 레전드인 길버트 아레나스가 그를 옹호했다. 아레나스는 "홈그렌은 플레이오프가 어떤 느낌인지 이제 알았을 것이다. 그게 올여름 홈그렌이 성장해야 할 부분이고, 내년 시즌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무엇보다도 더 강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굳이 채찍질하거나 정신적으로 몰아붙일 필요 없다. 본인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 시리즈에서 어떤 기분이었는지 다 알고 있다.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을 것이다. 그걸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더 강한 선수로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홈그렌은 지난 2025년 7월, 5년 2억 4,070만 달러의 대형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오클라호마시티의 미래로 낙점됐다. 24세라는 나이, 지난 시즌 우승 경험, 이번 시즌 부진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그를 둘러싸고 있다. 과연 홈그렌이 이번 실패를 발판 삼아 더 성장할 수 있을까? 이는 팀과 개인에게 모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