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엠비드와 루카 돈치치, 이주의 선수 선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2-04-12 10:48:13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센터-포워드, 213cm, 127kg)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포워드-가드, 201cm, 104kg)가 정규시즌 마지막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엠비드와 돈치치가 각각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둘 다 이번 시즌에 이름을 올렸으며, 각각 수상 횟수도 통산 7번째로 같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엠비드가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통산 7번째 이주의 선수가 됐다. 지난 1월 말에 이번 시즌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가 된 데 이어 오랜 만에 주간 최고 선수가 되면서 이번 시즌을 마쳤다. 그간 엠비드는 여태껏 1~2월에만 이주의 선수에 뽑혔으나 이번 수상으로 처음으로 1~2월이 아닌 시기에 한 주간 최고 활약을 펼쳤다.
 

필라델피아는 지난주에 네 경기를 치러 3승을 수확했다. 3월 말에 3연패를 거두면서 주춤했던 필라델피아는 이후 6경기에서 5승을 수확했다. 시즌 마지막 일인 11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엠비드가 출장하지 않았다. 시즌 막판 연이은 홈경기에서 약체들과 마주했던 만큼, 승리를 챙기기 어렵지 않았다.
 

엠비드는 지난주에 세 경기에 나서 경기당 37.7분을 소화하며 38.7점(.609 .444 .757) 14.3리바운드 2.7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평균 38분을 뛰지 않고도 평균 38점 이상을 뽑아내는 엄청난 생산성을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까지 고루 곁들이는 존재감을 뽐냈다.
 

최근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40점 이상을 뽑아낸 그는 지난주에만 두 경기에서 40점+을 신고했다. 뿐만 아니라 11경기 연속 ‘20-10’ 행진을 이어갔으며, 최근 10경기에서는 7경기에서 30점 이상을 뽑아내며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다. 지난 10일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는 시즌 최다인 20리바운드를 잡아냈으며, 이날 ‘40-20’을 곁들였다.
 

이번 시즌 활약에 힘입어 엠비드는 생애 처음으로 평균 득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센터임에도 이번 시즌 평균 30.6점을 퍼부었다.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와 함께 단 둘만 평균 30점 이상을 신고했으나 제임스가 출장 경기 수 미달로 인해 자격을 유지할 수 없게 되면서 엠비드가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주요 부문 1위에 오르게 됐다.

# 엠비드의 지난주 경기일지
06일 vs 페이서스 45점(.600 .667 .700)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
08일 vs 랩 터 스 30점(.455 .000 .833)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
10일 vs 페이서스 41점(.824 1.000 .733) 2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돈치치는 이번 시즌 세 번째 이주의 선수가 됐으며, 개인통산 7번째 주간 최고 선수가 됐다. 지난 2월에 처음으로 시즌 처음으로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린 그는 3월에 이어 4월까지 3개월 연속 한 주간 돋보이는 이가 됐다. 후반기 기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보여주는 대목. 참고로 그는 지난 시즌에도 4월에만 두 번이나 이주의 선수가 되는 등 강한 면모를 뽐냈다.
 

후반기 들어 남다른 기세를 자랑한 댈러스는 3월 중순에 오랜 만에 연패를 떠안았다. 1월 이후 두 번째 연패를 떠안았으나 3연패 이상을 당하지 않으며 이내 회복했다. 3월 중순에 2연패 이후 11경기에서 9승 2패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으며, 4연승으로 이번 시즌을 마치는 등 지난주에 열린 세 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이 기간 동안 당연히 돈치치가 돋보였다. 세 경기에 모두 나선 그는 평균 30.8분 동안 30.3점(.467 .367 .750) 9리바운드 10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어김없이 주간 평균 트리플더블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더군다나 출장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이에 버금가는 득점력을 자랑하면서도 많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곁들이며 코트를 확실하게 접수했다.
 

지난 9일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이날 최다인 39점을 퍼부었다. 3월 초에 41점을 퍼부은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날 30분을 채 뛰지 않으면서도 3점슛 7개를 쏘아 올리는 등 돋보이는 폭발력을 자랑하며 댈러스의 낙승을 견인했다. 댈러스는 이날 포틀랜드에 무려 50점 차로 이기면서 연승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이에 힘입어 댈러스는 52승 30패로 서부컨퍼런스 4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중위권에 머물러 있으나 반환점을 돈 이후 매서운 상승세를 자랑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댈러스는 컨퍼런스 3위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한 경기 차이로 4위에 머물렀다. 돈치치는 팀에서 평균 득점, 평균 리바운드, 평균 어시스트, 평균 스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 돈치치의 지난주 경기일지
07일 vs 디트로이트 26점(.381 .182 .615) 8리바운드 14어시스트 1스틸
09일 vs 블레이저스 39점(.571 .500 .727)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1블록
11일 vs 샌안토니오 26점(.444 .400 1.000) 8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1블록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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