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모랜트 매개로 롤린스와 지명권 선호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1-17 10:33:32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유망주와 지명권을 바라고 있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가 밀워키 벅스의 라이언 롤린스(가드, 191cm, 82kg)와 향후 1라운드 지명권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멤피스는 최근 팀의 간판이었던 자 모랜트를 트레이드할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현재 구성으로 한계를 느낀 데다 모랜트와 동행이 더는 쉽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 그를 보낸다면, 적어도 1라운드 티켓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멤피스로서는 롤린스와 지명권이면 더할 나위 없을 터. 유망주 포인트가드를 붙잡을 수 있기 때문. 현재 멤피스에는 다수의 유망주가 있으나, 유독 포인트가드로 나설 이가 없다. 제일런 웰스, 세드릭 카워드, 캐머런 스펜서가 있으나 모두 슈팅가드다. 빈스 윌리엄스 주니어가 백업 포인트가드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포인트가드를 찾는 게 이상하지 않다.
모랜트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생기면서 다른 구단이 달려들 만하다. 전력 충원을 바라는 밀워키도 후보일 수 있다. 밀워키는 굳이 즈루 할러데이(포틀랜드)를 보내고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를 품는 바람에 모든 계획이 틀어졌다. 밀워키의 재정 유동성과 전력 유지가 실로 어렵게 됐다.
그 사이 밀워키는 지난 시즌 중에 비로소 크리스 미들턴(워싱턴)을 트레이드했고, 지난 오프시즌에 릴라드를 방출했다. 릴라드를 지급유예로 방출하면서 생긴 재정적 여유로 마일스 터너를 붙잡았으나, 이미 전력 구성이 전과 같지 않다. 즉,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함께할 올스타급 전력이 필요하다. 모랜트라면 충분히 전력 보강에 도움이 될 만하다.
모랜트도 트레이드를 바랄 여지가 많다. 현재 멤피스에서 그가 출장시간을 이전처럼 확보하는 게 어렵기 때문. 이미 시즌 초부터 멤피스의 투오마스 이살로 감독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즉, 그도 (기행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평균 30분 이상을 뛰면서 우승 도전을 바랄 터. 밀워키라면 도약을 노릴 만하다. 현재 멤피스는 개편에 들어섰다고 볼 여지가 많다.
단, 멤피스가 롤린스와 지명권을 동시에 겨냥한다면, 밀워키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지 의문이다. 롤린스는 시즌 초에 주전 포인트가드인 케빈 포터 주니어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주전 가드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포터가 돌아온 이후에도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자신의 면모를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밀워키로서는 꺼릴 만하다.
하지만 밀워키도 다른 방법이 없다. 현재 포터와 롤린스가 다소 중첩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 롤린스를 보내고 모랜트를 데려온다면 포터와 겹칠 수 있으나, 전력 상승을 도모할 만하다. 모랜트가 들어선다면 아데토쿤보와 함께 막강한 원투펀치를 꾸릴 수 있다. 밀워키도 충분히 고민이 될 만한 부분이 많다.
밀워키로서는 롤린스를 지키면서 모랜트를 품어도 교통정리가 뒤따라야 한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평균 23점 이상을 신고할 수 있는 이지만, 그를 데리고 있는 채로 모랜트가 왔다면, 궁극적으로 역할이 중첩될 여지가 없지 않다. 즉, 밀워키가 현재 구성을 유지하며 외곽 전력을 다질지, 트레이드에 나서고자 한다면 노선을 정확하게 정해야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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