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리포트] “어느 팀에 가도 잘 맞을 선수다”, 다재다능함을 갖춘 상명대 권순우
- KBL / 박종호 기자 / 2024-11-07 12:30:15

권순우의 가장 큰 장점은 다재다능함이다.
11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가 열린다. 이에 앞서 30일 진행된 순위 추첨 결과 안양 정관장이 2015년 이후 무려 9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쥐었다.총 42명이 도전장을 내민 이번 드래프트는 대학교 4학년들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고교 졸업 예정자 포함 9명의 선수가 프로 조기 진출을 선언했다.각 구단의 미래가 될 원석들을 선발하는 드래프트를 앞두고 본지에서는 지명이 예상되는 30인의 선수들을 살펴봤다.
군산고를 졸업한 권순우는 상명대에 입학했다. 입학부터 비교적 많은 기회를 받았다. 2년 차에는 확실하게 존재감을 남겼다. 평균 15.6점 6.6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영향력을 끼쳤다.
3학년 때도 권순우의 활약은 이어졌다. 3점슛 성공률을 37%까지 끌어올렸다. 평균 득점은 14.1점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그렇게 권순우는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하며 4학년이 됐다.
다재다능함을 뽐낸 권순우는 팀의 핵심 역할을 맡아야 했다. 주장이자 에이스으로 활약해야 했기 때문. 그러나 팀 사정상 본인의 포지션을 소화하지 못했다. 포워드도 막으며 가드도 막아야 했다. 그러면서 볼 운반과 경기 조립까지 해야 했다. 특히 팀의 메인 핸들러가 쉬는 구간에는 메인 핸들러 역할까지 소화해야 했다.
지금까지와 다른 역할을 맡은 권순우의 평균 득점은 10.3점이었다. 지난 두 시즌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그러나 경기당 평균 6.1개의 리바운드와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재다능함을 뽐낸 권순우다.
권순우의 가장 큰 장점은 다재다능함이다. 신장이 크지 않지만, 대학 내내 포워드 역할을 소화하며 골밑에서 평균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거기에 수비에서도 가드 수비부터 포워드 수비까지 모두 도맡았었다. 4학년 때는 메인 핸들러 역할까지 소화했다. 누구보다 다재다능함을 뽐낸 권순우다.
이런 권순우를 두고 A스카우터는 “권순우는 다재다능하다. 그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리바운드도 잡을 줄 알고, 슛도 쏠 줄 안다. 그러면서 수비도 가능하고 패스도 가능하다. 어느 팀에 가도 잘 맞을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그 후 “그럼에도 가장 주목하고 있는 능력은 돌파 이후 킥아웃인 것 같다. 요즘에는 밖으로 빼줄 수 있는 선수가 많이 없다. 그러나 4학년 때 권순우가 이런 모습을 선보였다. 그 부분을 상당히 좋게 보고 있다. 프로에 온다면 1번(포인트 가드)를 맡을 수는 없다. 그러나 보조 핸들러로는 딱인 것 같다”라며 권순우의 킥아웃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번 드래프트의 전반적인 평가는 높지 않다. 그렇기에 다재다능함을 갖춘 선수들에 대한 수요가 높다. 과연 4학년 때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 권순우가 프로 무대에 입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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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