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로 향한 아데토쿰보, 등번호를 7번으로 선택한 이유는?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9-22 17:05:52

"7번은 느낌이 좋다. 신선하고 깔끔하다"
야니스 아데토쿰보(211cm, F)는 지난 6월 밀워키 벅스에서 마이애미 히트로 트레이드됐다. 마이애미는 아데토쿰보와 바비 포티스(208cm, F)를 받는 대가로 타일러 히로(196cm, G), 켈럴 웨어(213cm, C),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198cm, G-F), 카스파라스 야쿠치오니스(196cm, G)를 내줬다. 거기에 2026년 전체 13순위를 포함한 1라운드 지명권 3장, 2030년 1라운드 지명권 스왑, 2033년 2라운드 지명권까지 함께 넘어갔다. 이번 오프시즌 최고 규모의 트레이드로 평가받았다.
아데토쿰보는 2013년 드래프트 전체 15순위로 밀워키에 입단했다. 이후 13시즌 동안 밀워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했다. 2018~2019시즌과 2019~2020시즌 2년 연속 MVP를 수상했고, 2020~2021시즌에는 파이널 MVP로 팀을 50년 만의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6~2017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올라 이후 10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며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밀워키 시절 아데토쿰보는 평균 24.1점 9.9리바운드 5.0어시스트, 1.1스틸, 1.2블록슛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많이 뛰지는 못했으나 평균 27.6점 9.8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제는 밀워키의 에이스가 아닌 마이애미의 에이스로 활약해야 하는 아데토쿰보다. 이에 아데토쿰보는 'ESPN'과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심정을 전했다.
그는 "지금 내 동기부여는 백만 퍼센트다. 이곳은 압박감을 주는 곳이고, 나는 그 압박 속에서 강해지는 사람이다. 그 압박이 내 최고의 모습을 끌어낸다. 스포엘스트라 감독님 밑에서 뛰게 돼 기쁘고, 이 도시에 있는 것도 기대된다. 팬들이 열정적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다만 지금 나는 이기고 싶어서 굶주려 있다. 이기고 싶고, 이기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다"라며 본인의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새 등번호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7번을 선택한 아데토쿰보는 "이곳 마이애미에도 내 흔적을 남기고, 7번을 34번만큼 전설적인 번호로 만들고 싶다. 7번은 느낌이 좋다. 신선하고 깔끔하다. 거리에서 이 번호를 입고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봤다. 이 번호로 새로운 순간들을 만들어갈 생각에 설렌다"라고 이야기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밀워키가 아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된 아데토쿰보다. 과연 밀워키 시절처럼 팀을 우승까지 이끌며 마이애미의 새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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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