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에 무엇보다 필요한 멘털리티 '자신감 함양'
- WKBL / 김우석 기자 / 2022-07-18 10:20:55

‘자신감’
농구 혹은 스포츠를 실행하는데 매우 중요한 단어다.
경기 후 많은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자신감이 부족했다. 자신감이 있었다. 좋은 플레이의 원동력이었다.’라는 인터뷰를 많이 들을 수 있다.
17일 찾은 청주 KB스타즈 정선 전지 훈련장. 오전 프로그램은 서키트 트레이닝이 주를 이뤘다. 볼 운동이 포함되어 있었다. 1시간 정도 강한 서키트가 진행되었고, 이후에는 1대1 공격 드릴을 시작으로 5대5 올 코트 트랜지션 훈련까지 실시했다.
공격 드릴 훈련 속에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다.
박지수와 1대1 혹은 2대2 상황 속에 매치가 되는 선수들 결정력이 떨어졌다. 어쩌면 당연한 장면이다. 박지수는 블록슛에 능하다. 공격을 하는 입장에서 당연할 수도 있는 순간이었다.
조금 다르게 접근해 보았다. 연습이기 때문에 박지수라는 ‘높이’에 대해 적극성을 가지면 어떨까?라는 생각이었다.
박지수는 리그 최고의 높이다. 박지수를 상대로 높이에 대한 적응을 한다면 KB스타즈 선수들은 타 팀의 높이에 대해 자신감과 적극성을 포함한 공격을 해낼 것이 분명하다.
KB스타즈 멘털 코칭을 담당하고 있는 최옥숙 박사에게 질문해 보았다. 높이에 대해 어떻게 훈련을 하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까?라는 것이었다.
최 박사는 이에 대해 “지속된 실패 경험이나 부족한 부분을 수행할 경우 자신이 못할것 같다는 부정적 생각을 하게 된다. 이때 부정적 신념을 인지하고 자신이 해야 할 것이나 긍정적 생각으로 바꿀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킨다. 그런 상황에서 빠르게 자신의 상태를 이해,인정하고 변화할 수 있는 긍정적 자화(self talk)등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최 박사는 “기술적인 방법은 훈련 중 자신이 해야할 것을 정확하게 알고 할 수 있게 해서 지시적 단서를 주기도 합니다. 높이에 대한 불안감을 가질 때 ‘그런 상황에서는 무조건 이렇게 한다’ 등 그 상황에서 다른 불안감이나 생각이 들지 않게 하나만 먼저 수행하게 하면 해야 할 행동에 집중하게 된다. 그게 자동적 수행이 되면 그 다음 옵션 등으로 좀 더 넓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박사는 “김완수 감독님이 심리적 접근을 긍정적으로 하는 것 같다. 훈련 중 안되는 부분을 성공 경험을 했을 때 멈추게 한다. 안될 때 그 상태로 지적받고 혼내기보단 될 때까지 하고 나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준다. 그런 상황이 반복되면 선수들은 성공 경험과 긍정적 피드백으로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다. 지도자가 선호하는 선수의 장점과 선수가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을 일치시켜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기술과 멘털 코칭의 콜라보. KB스타즈가 계속 안정적인 전력을 꾸려가고 있는 한 가지 이유로 보였다. KB스타즈 뿐 아니라 농구 팀 코칭에 있어 필요한 부분으로 보였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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