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대회] 현대모비스 U15 윤지호, “자신이 없었다. 질 자신이”

KBL / 손동환 기자 / 2024-07-20 10:20:29

“자신이 없었다. 질 자신이”

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 A코트에서 열린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 양구 U15 예선전에서 요코하마 B-커세어(일본 B리그, 이하 요코하마)를 40-35로 이겼다.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지켰다.

현대모비스와 요코하마는 U15 강력한 우승 후보. 그러나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금 이 멤버들이 올해 일본을 다녀왔다. 이기는 경기도 있었지만, 크게 진 경기도 많았다. 특히, 강팀과 할 때는 실력 차를 많이 느꼈다”며 걱정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1쿼터 한때 2-6까지 밀렸다. 그러나 함정수비와 빠른 속공, 마무리 집중력으로 역전승했다.

역전승의 주역은 윤지호(183cm, F)였다. 윤지호는 이날 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과 2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윤정훈(14점 4리바운드 3스틸 2리바운드 1블록슛)과 함께, 팀 공격을 주도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윤지호는 경기 종료 후 “열심히 뛴 만큼, 너무 좋은 결과가 나왔다. 너무 기쁘고, 너무 뿌듯하다. 이 기세를 유지해, 우승하면 좋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위에서 말했듯, 현대모비스 U15는 일본 팀을 경험한 바 있다. 크게 진 적도 있었다. 그러나 윤지호는 “몇몇 친구들이 긴장을 했다. 하지만 나는 자신이 없었다. 질 자신이 없었다. 내 실력을 믿고, 내 농구를 하려고 했다”며 ‘자신감’을 핵심으로 여겼다.

이어, “물론, 상대가 잘하면, 상대가 이기는 게 맞다. 그렇지만 나는 우리 팀을 믿었다. 우리가 더 잘한다고 생각했고, 우리가 이길 거라고 자신했다. 그리고 다들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신뢰’를 또 하나의 이유로 꼽았다.

윤지호의 자신감은 분명 컸다. 하지만 윤지호는 일본 선수들의 능력을 존중했다. “키가 작지만, 강한 수비와 정확한 슛을 강점으로 삼는다. 스피드 역시 좋다. 특히, 드리블 점퍼가 정말 어려운 기술인데, 일본 선수들은 실전에서 잘 활용한다”며 일본 선수들의 강점을 이야기했다.

계속해 “일본에서 여러 경기를 해봤다. 그 경험을 계기로,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 그게 이번 경기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도 해외에서 농구할 기회를 많이 얻으면 좋겠다”며 일본에서의 경험을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와 요코하마는 A조 1위와 2위로 유력하다. 결승전에 진출해야, 다시 한 번 붙을 수 있다. 양 팀 모두 결승전에서는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윤지호는 자신감을 분출했다. 특히, 첫 맞대결 승리로 더 큰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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