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멤피스, 깁슨과 2년 계약 ... 경험 보강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3-01 10:05:21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노장 빅맨을 불러들이며 선수단을 채웠다.
『Hop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가 타지 깁슨(포워드, 206cm, 105kg)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시즌 막판에 맺는 일반적인 계약이다. 잔여시즌 계약을 포함하며,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에는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다음 시즌 연봉은 380만 달러다.
멤피스는 우선 이번 계약으로 잠재적으로 뛸 수 있는 인원을 확보했다. 현재 멤피스에는 무려 7명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당일 부상자가 네 명이라 출전을 위한 최소 인원 구축은 가능할 법하다. 하지만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데다 선수단에 자리가 있는 만큼, 깁슨을 불러들이기로 했다.
안쪽도 보강했다. 현재 멤피스에는 잭 에디, 산티 알다마, 브랜든 클락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그나마 알다마가 당일 부상자이긴 하나 에디와 클락이 상당한 기간 동안 빠져 있어 시즌 내내 골밑이 온전치 않았다. 깁슨이 많은 시간을 뛰긴 어려울 수 있으나, 안쪽 구성이 어려운 멤피스가 그를 불러들이면서 급한 불을 끄기로 했다.
경험도 채웠다. 그는 무려 17시즌 째를 맞게 된다. 현지 나이로 40대에 접어들었다. 선수로서 가치는 냉정하게 크지 않다. 그러나 백전노장이 선수단을 아우르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역 중에는 게럿 템플(토론토)가 여전히 빅리거로 자리하고 있는 것과 어느 정도 비슷하다고 봐야 한다. 멤피스에 경력자가 부족해 그가 이와 같은 임무를 맡을 만하다.
그는 지난 시즌을 샬럿 호네츠에서 보냈다. 센터진이 취약한 샬럿에서 백업 센터로 나섰다. 37경기에 나선 그는 11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다. 경기당 11.1분을 소화하며 2.9점(.495 .500 .600) 3.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40대 진입을 앞두고도 평균 10분 이상을 뛰었다. 멤피스에서도 이와 같은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다년계약을 안기기도 했지만, 다음 시즌 연봉 규모가 작지 않은 게 눈에 띈다. 그의 역할 여하에 따라 다음 시즌에도 동행을 지속할 여지를 마련한 셈이다. 대개 최저연봉으로 붙잡긴 하나 다음 시즌 연봉이 300만 달러가 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러나 현재 멤피스가 그를 필요로 한 만큼, 시즌을 거치면서 그의 거취를 최종 결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그는 지난 2009 드래프트를 거쳤다. 1라운드 26순위로 시카고 불스의 부름을 받았다. 시카고에서만 무려 7시즌 이상을 뛴 그는 이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뉴욕 닉스, 워싱턴 위저즈,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샬럿까지 여러 구단을 두루 거쳤다. 30대 중반 이후에도 소속팀을 찾는 것을 보면 그의 가치를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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