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킨 홍상민, "수비는 자신감과 자존감이다"
- 대학 / 박종호 기자 / 2026-09-23 10:05:46

홍상민이 공수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였다.
연세대는 22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상명대에 99-5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후반기 전승을 이어갔다.
99점을 몰아친 연세대에서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왔다. 특히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많은 기회를 제공한 연세대였다. 그러면서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는 홍상민이었다. 홍상민은 이날 16분 출전에 불과했으나 19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였다.
전반전 홍상민은 잠잠했다. 하지만 3쿼터 홍상민이 깨어나며 연세대는 흐름을 탔다. 홍상민은 3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며 존재감을 내보였다. 상대의 강한 추격을 뿌리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거기에 4쿼터에도 8점이나 추가하며 골밑을 완벽하게 지배했다.
경기 후 홍상민은 중계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오늘이 정기전 앞두고 마지막 대학리그 경기였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에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연세대는 에이스인 이주영과 김승우가 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그럼에도 연세대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후반기 전승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서는 "(이)주영이와 (김)승우가 빠졌다. 하지만 공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래서 내가 무리한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리바운드와 궂은일을 통해 헌신하려고 한다. 내가 이런 것을 해야지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연세대는 조동현 연세대 감독 부임 이후 더 강한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평소 조동현 감독님께서 '수비는 자신감과 자존감이다'라고 하신다. 내가 뚫리면 내 자신감과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수비에 임하고 있다.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반응했다.
대학교 4학년으로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홍상민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KBL 신인 드래프트도 앞두고 있다. 홍상민은 "프로 입단 이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내가 돋보이는 것보다는 팀 승리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 그것이 수비다. 팀이 원하는 수비를 하면 공격적인 부분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수비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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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