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김한별과 함께하는 BNK, 더 이상 약체가 아니다
- WKBL / 박종호 기자 / 2022-11-20 10:06:34

김한별이 구단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부산 BNK 썸은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과 경기에서 80-66으로 승리했다.
김한별(178cm, F)은 WKBL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009~2010시즌 데뷔해 매년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는 더 강한 모습을 선보인다. 김한별은 플레이오프 평균 16.9점 6.5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2020~2021시즌에는 용인 삼성생명의 챔피언 결정전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활약을 인정받으며 챔피언 결정전 MVP를 수상했다.
하지만 그다음 시즌인 2021~2022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BNK로 이적했다. BNK는 창단 이후 플레이오프 진출에 연이어 실패한 약팀이었다. 하지만 김한별은 BNK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팀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비록 1라운드에서 청주 KB를 만나 패했지만, 충분한 성과를 이룬 시즌이었다.
그 후 BNK는 김한별과 함께 창단 첫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BNK는 개막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만나 경기에서 패했다. 하지만 그 이후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4승 1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만났고 이마저 잡으며 창단 첫 5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중심에는 언제나처럼 김한별이 있었다. 김한별은 이날 경기에서 28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9리바운드는 커리어 최다 리바운드였다.
김한별은 1쿼터부터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 1분 27초 만에 3점슛으로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팀의 첫 5점을 모두 책임졌다. 거기에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만 4점을 더 올렸다.
쿼터 종료 직전 상대 파울을 유도하며 자유투도 획득했다. 하지만 자유투를 모두 놓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김한별은 1쿼터에만 9점을 올렸다.
더 놀라운 점은 1쿼터에만 10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에 공격권을 제공했다. 수비 리바운드도 5개를 기록했다. 김한별은 1쿼터에만 더블 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올렸다.
김한별은 2쿼터 처음에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팀이 연속 실점하자 다시 코트 위로 들어왔다. 그리고 쿼터 시작 2분 5초에 팀의 첫 득점을 신고했다. 골밑에서 공을 잡아 어려운 훅슛으로 득점했다. 이후에도 자유투 득점과 3점슛을 추가하며 팀의 첫 7점을 모두 책임졌다.
이후에도 김한별의 활약은 계속됐다. BNK는 김지영과 김하나에게 실점하며 30-26이 됐다. 하지만 이에 김한별은 골밑 득점으로 다시 도망가는 점수를 올렸다. 거기에 3점슛까지 추가했다. 진완과 안혜지의 득점까지 나왔고 BNK는 다시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김한별은 2쿼터에도 12점을 올렸다.
BNK는 전반전에 40점을 올렸다. 김한별은 그중 절반 이상인 21점을 책임졌다. 놀라운 활약으로 팀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전과 다르게 김한별의 3쿼터는 다소 잠잠했다. 쿼터 중반에는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터지자 김한별은 스크린과 골밑 수비로 팀에 도움을 줬다.
4쿼터 김한별은 또 한 번 힘을 냈다. 점수 차가 좁혀지자 세컨드 찬스 득점과 골밑 득점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66-58 상황에서는 3점슛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그렇게 두 팀의 점수 차는 계속 벌어졌다. 이에 BNK는 경기 종료 3분 56초를 남기고 김한별을 교체했고 이후 나머지 주전 선수들에게도 휴식을 제공했다.
창단 이후 줄곧 약팀으로 뽑혔던 BNK는 더 이상 약팀이 아니다. BNK는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했고 창단 첫 5연승에도 성공했다. 또한, 창단 첫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도전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김한별이 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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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