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최준용-최성원 복귀 이후 5승 1패' 5할 맞춘 SK의 시즌은 시작됐다

KBL / 방성진 기자 / 2022-12-07 09:40:47

SK가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서울 SK가 지난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3-78로 승리했다. 3연승을 기록한 SK의 시즌 전적은 9승 9패.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SK는 1라운드에 펼쳐진 삼성과의 시즌 첫 'S-더비'에서 아쉽게 패했다. 이날 벌어진 두 번째 S-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대 전적 균형을 맞췄다.

SK는 비시즌부터 부상을 고민했다. 핵심 자원인 최준용(200cm, F)을 비롯해 양우섭(185cm, G), 송창용(192cm, F), 최원혁(183cm, G)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 김선형(187cm, G), 허일영(195cm, F), 최부경(200cm, F)의 체력 부담은 자연스럽게 커졌다.


하지만 최준용과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한 최성원(184cm, G)의 복귀 이후, SK는 다행히 5승 1패로 순항하고 있다.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2021~2022시즌 통합 우승팀의 면모를 되찾았다.

 

먼저 트랜지션 상황에서의 속도가 달라졌다. 속공 득점도 늘어났다. 그리고 수비도 강해졌다. 최준용의 가세로 다양한 수비 전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최성원 역시 수비에는 일가견이 있는 자원.

자밀 워니(200cm, C)의 위력은 어마어마했다. 20개의 야투를 시도해 15개를 성공시켰다. 삼성은 파울로 워니를 막으려 했지만, 9개의 자유투를 허용했다. 시즌 최다 득점인 37점으로,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준용의 활약도 빛났다. 야투 감각은 다소 떨어졌지만, 10개의 자유투를 획득해 8개를 성공했다. 15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 3스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최준용의 손끝을 떠난 패스는 SK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최준용은 다양한 공격 옵션을 통해 삼성의 수비를 어렵게 했다. 최준용을 수비하던 장민국(199cm, F)은 이른 시간에 파울 트러블에 빠졌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후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5할 승률을 맞췄다. 우리의 시즌은 이제 시작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SK의 고질병은 자만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열심히 했다. 그런 부분을 잘 제어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준용도 "나와 (최)성원이가 복귀했다. SK는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했다. 연속 우승을 하는 게 목표다. 정규 시즌에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고 전했다.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전희철 감독과 최준용의 말처럼 SK는 달라졌다. '완전체' SK는 강하다. 그들의 시즌은 이제 시작됐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현대모비스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4%(21/39)-약 48%(22/46)
- 3점슛 성공률 : 약 33%(6/18)-약 36%(8/22)
- 자유투 성공률 : 약 70%(23/33)-약 71%(10/14)
- 리바운드 : 33(공격 7)-33(공격 10)
- 어시스트 : 21-17
- 턴오버 : 9-11
- 스틸 : 8-6
- 블록슛 : 3-0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서울 SK
- 자밀 워니 : 36분 48초, 37점(야투 : 15/20, 자유투 : 6/9) 15리바운드(공격 5) 2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
- 최준용 : 30분 48초, 15점(자유투 : 8/10)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
- 김선형 : 31분 25초, 10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 허일영 : 17분 59초, 8점(자유투 : 5/6) 3리바운드(공격 1)
2. 서울 삼성
- 이매뉴얼 테리 : 36분 53초, 32점(야투 : 14/23) 12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1스틸
- 신동혁 : 27분 52초, 13점(3점 : 3/4) 3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 이정현 : 28분 44초, 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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