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커리어 하이에도 웃지 못한 상명대 이재현, "아직 시즌 초반이다"
- 대학 / 박종호 기자 / 2026-05-04 09:20:16

이재현의 활약에도 상명대는 아쉽게 패했다.
상명대는 1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건국대를 만나 77-83으로 아쉽게 패했다. 연장 접전으로 갔으나, 승부처를 넘기지 못한 상명대였다.
상명대는 지난 경기에서 단국대를 만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리고 건국대 상대로 2연승에 도전했다. 대어를 거의 다 잡았다. 4쿼터를 12점 차로 시작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시도한 외곽 슈팅이 연이어 빗나가며 승부는 연장으로 갔다. 연장에서도 선수들이 분전했으나, 상대의 속공 득점을 제어하지 못하며 아쉽게 패했다.
그럼에도 얻은 수확은 있었다. 신입생 이재현의 활약이었다. 그전까지 평균 4점을 기록 중이던 이재현은 이날 경기에서 29점을 기록했다. 입학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도 과감한 공격 리바운드 참여와 골밑 공격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주로 골밑에서 슈팅을 시도한 이재현의 야투 성공률은 무려 75%(12/16)이었다. 리바운드도 13개(공격 5)를 잡아냈다. 다만 팀의 패배로 경기의 주인공이 되지 못한 이재현이었다.
건국대와 경기 후 만난 이재현은 "너무 아쉽게 졌다. 수비적인 부분도 그렇고 공격에서 단조로웠다. 놓친 부분이 너무 많았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최고의 활약에도 주인공이 되지 못한 이재현이었다. 커리어 하이 기록에 대해서는 "오늘 잘하려고 열심히 뛴 것은 아니다. 그냥 팀 승리를 위해 매경기 그렇게 뛴다. 그러다가 오늘은 활약이 좋았을 뿐이다. 그러나 내가 잘한 것보다 팀이 패배한 것이 더 아쉽다"라고 반응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수비에서 잦은 실수가 있었다. 그리고 무리해서 슈팅을 시도하면서 동료들의 찬스를 못 살려줬다. 앞으로는 무리하지 않고 바로 패스를 하려고 한다. 그래도 이제 대학 리그에는 어느 정도 적응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신입생이지만, 충분한 기회를 받고 있는 이재현이다. 최근 들어 선발로 나와 팀의 에너지를 높이고 있다. 본인의 역할을 묻자 "내가 이 팀에서 해야 하는 역할이 리바운드를 잡고, 에너지를 높이는 것이다. 감독님도 그런 부분을 강조하신다. 최대한 내 역할을 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그것이 내가 잘하는 것이기도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비록 패했으나,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이재현이 4쿼터 막판에 4점 플레이를 완성한 것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슈팅에 자신이 없다. (웃음) 그래도 잘 들어갔다. 하지만 팀이 패배해서 아쉽다"라고 돌아봤다.
경기 내내 맹활약했던 이재현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장 막판, 가장 중요한 순간 아이솔레이션 기회를 받았다. 이를 언급하자 "부담스럽기보다 감사했다. 자신이 있었다. 나보다 잘하는 형들이 많다. 그래도 싸워서 이기면 내 가치를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자신 있게 했다. 잘된 부분도, 안 된 부분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아직 시즌 초반이다. 보여줄 수 있는 것도 많고, 팀도 올라갈 수 있다. 남은 시즌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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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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