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데릭 화이트, 생애 첫 스포츠맨쉽상 수상

NBA / 이재승 기자 / 2026-04-25 08:27:32


보스턴 셀틱스가 이번 시즌에도 수상자를 배출했다.
 

『NBA.com』에 따르면,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의 ‘The Buffalo’ 데릭 화이트(가드, 193cm, 86kg)가 스포츠맨쉽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화이트는 T.J. 맥커넬(필라델피아), 해리슨 반스(샌안토니오), 알 호포드(골든스테이트),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쉐이 길져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를 따돌리고 처음으로 조 듀마스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해당 부문은 시즌마다 각 구단에서 후보를 올린다. 최종 30인이 1차 후보가 된 후, 리그 임원이 자리한 구성원이 최종 6인을 추린다. 각 지구에서 한 명씩 선정된다. 즉, 화이트는 대서양지구에서 다른 경쟁자를 1차적으로 따돌린 셈이다. 이후 기자단 투표에서 맥커넬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1위 표는 맥커넬보다 적었으나, 차점 투표에서 앞선 게 주효했다.
 

스포츠맨쉽상은 지난 1995-1996 시즌부터 선정되고 있다. 듀마스가 처음으로 뽑혔기에 NBA는 그의 이름을 트로피에 포함하여 헌정하기로 했다. 여러 선수가 그간 수상했으나, 마이크 컨리(미네소타, 4회)가 그랜트 힐(3회)을 제치고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제이슨 키드, 켐바 워커, 즈루 할러데이(이하 2회)가 복수 수상에 성공한 바 있다.
 

경기 중 경쟁도 중요하지만, 동업자 정신을 비롯한 태도도 중요한 만큼, 수상이 쉽지 않다. 그러나 보스턴은 지난 시즌에 할러데이(포틀랜드)에 이어 2년 연속 스포츠맨쉽 수상자를 배출한 구단이 됐다. 특정 구단이 2년 연속 배출한 적은 샌안토니오(데이비드 로빈슨, 스티브 스미스), 샬럿 호네츠(켐바 워커 연속)에 이어 세 번째다.
 

화이트는 이번 시즌 77경기에 출장했다. 경기당 34.1분을 소화하며 16.5점(.394 .327 .902) 4.4리바운드 5.4어시스트 1.1스틸 1.3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평균 16점 이상을 책임지는 등 데뷔 이래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챙겼다. 공수 양면에서 두루 활약하며 팀이 동부컨퍼런스 2위로 시즌을 마치는데 크게 일조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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