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이호근 동국대 감독,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게 좋은 결과로”
- 대학 / 김혜진 / 2022-05-03 08:13:15

이호근 감독이 매 경기 나아지고 있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가 2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청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에 98-94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이호근 동국대 감독은 “우리 팀이 이번 시즌 (직전 경기까지) 중앙대에 승리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우리 팀이 신장도 불리했다. 그런데 오늘 한 명 있는 센터(이대균)가 5 파울을 범하며 퇴장했다. 상당히 어려운 게임을 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고학년 중심으로 (마음을 모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경기 총평을 남겼다.
올 시즌 중앙대와의 개막전에 패한 동국대다. 이날 리벤지 매치에 승리하며 동국대는 개막전 패배의 설움을 날릴 수 있었다. 이 감독 역시 중앙대와의 개막전을 회상하며 “개막전에도 선수들에게 ‘게임을 정말 잘했다. 하지만 마무리(후반전)가 좀 안 좋았다‘고 말했다. 우리 팀은 달리지 않으면 힘든 게임을 한다. 오늘 경기 전엔 선수들에 ’이전보다 (게임을) 빠르게 진행하자‘고 주문했다. (주문한) 부분을 잘했다. 중간에 체력적 부침도 선수들이 잘 극복했다“고 말했다.
정종현(현대모비스), 조우성(삼성)이 팀을 졸업하며 동국대의 주전 센터 자원은 이대균(201cm, C) 한 명 뿐이다. 하지만 이날 이대균이 3쿼터에 5반칙 퇴장을 당하며 빅맨 게임에 어려움이 가중된 동국대다. 이후 앞선과 뒷선에 다른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내며 높이 열세를 극복했다.
이 감독 역시 ”앞선에선 박승재, 이승훈, 김승협이 경기를 잘 풀어줬다. 또한, 뒷선에선 유진은 물론 다른 선수들도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고 선수들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지난 조선대전 4점을 기록한 김승협(173cm, G)은 이날 경기 27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 김승협의 선전 이유로 이 감독은 “직전 경기와 오늘 경기 사이 시간이 일주일 뿐이었다. 슈팅 능력이 하루아침에 보완되는 것이 아니다. (김승협) 본인 스스로 슈팅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짧은 시간 동안 슈팅을 연습으로 보완한 것이 좋은 결과를 이끈 듯하다”고 분석했다.
상대와 최다 19점까지 점수를 벌린 동국대는 4쿼터에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 말 터진 김승협의 위닝샷과 이승훈의 쐐기포로 진땀승을 거둔 동국대다. 경기 막판 고전 원인으로 이 감독은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우리 팀의 3점슛이 좋았다. 하지만 3점을 넣은 다음 상대에 슛을 허용하면 안 됐는데, 바로 맞아버려 경기에 어려움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덧붙여 이 감독은 올 시즌 팀컬러로 공언한 ’빠른 농구‘의 완성도를 언급했다. 이 감독은 “감독 입장에 만족이 어디있겠냐. 게임에 따라 선수들 성적이 들쑥날쑥 한다. 꾸준히 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내가 생각한 농구의 70-80%는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이달 6일 상명대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상명대전에 임하기 전 준비 사항으로 이 감독은 “이틀간 컨디셔닝 쪽으로 신경 쓸 예정이다. 선수들이 젊은 대학생이다. (체력을) 금방 회복하리라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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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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