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외곽포로 갈렸던 1라운드 맞대결’ 현대모비스-소노, 2라운드에서 웃을 팀은?

KBL / 문광선 기자 / 2025-11-06 10:00:33

현대모비스와 소노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3연패에서 벗어난 현대모비스는 소노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의 기억을 재현하려고 한다. 반면, 소노는 시즌 개막전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 승부 갈랐던 3점슛


[현대모비스-소노, 2025~2026시즌 1라운드 맞대결 주요 기록]
1. 점수: 80-72
2. 2점슛 성공률: 41%(14/34)-54%(21/39)
3. 3점슛 성공률: 52%(14/27)-21%(6/29)
4. 자유투 성공률: 91%(10/11)-71%(12/17)
5. 리바운드: 36-34
6. 어시스트: 21-15
7. 턴오버: 11-6
8. 스틸: 6-7
9. 블록슛: 3-2

 * 현대모비스의 기록이 앞

1라운드 맞대결에서 양 팀의 희비를 가른 것은 3점슛이었다. 전반까지 균형이 유지됐지만, 현대모비스가 3쿼터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흐름을 잡았다. 서명진(188cm, G)이 5개의 3점슛을 성공했고, 미구엘 옥존(182cm, G)이 4쿼터에도 3점슛 3개를 추가했다. 이렇듯 현대모비스는 3점슛 14개를 52%의 확률로 적중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거둔 승리는 양동근 감독의 부임 후 첫 승이었기에, 더 큰 의미가 있었다.

반면, 소노의 3점슛 성공률은 21%(6/29)에 그쳤다. 경기 초반부터 슛 감각이 올라오지 않았고, 주득점원인 이정현(188cm, G)과 케빈 켐바오(194cm, F)가 각각 4점과 6점에 그치며 홈 개막전에서 패했다.

#현대모비스의 승리공식: 어시스트 & 3점슛 성공률


[울산 현대모비스, 최근 3경기 결과]
1. 2025.10.30. vs 수원 KT(울산동천체육관): 73-76 (패)
2. 2025.11.01. vs 원주 DB(원주DB프로미 아레나): 81-86 (패)
3. 2025.11.03. vs 서울 삼성(잠실실내체육관): 92-79 (승)


[고양 소노, 최근 3경기 결과]
1. 2025.10.26. vs 서울 삼성(잠실실내체육관): 83-85 (패)
2. 2025.11.01. vs 창원 LG(고양 소노 아레나): 74-64 (승)
3. 2025.11.02. vs 안양 정관장(안양 정관장 아레나: 75-78 (패)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전체 팀 어시스트 1위(20.1개)와 함께 필드골 성공률 2위(44.9%), 3점슛 성공률 3위(36.1%)를 기록하고 있다. 많은 패스를 통한 팀플레이와 함께, 효율적인 야투 성공률로 안정적인 공격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승리를 거둔 5경기 모두 상대보다 어시스트와 3점슛 성공률을 앞섰다. 3연패를 끊어낸 삼성과의 직전 맞대결에서도 외곽 화력(3점슛 성공률 50%, 9/18)과 함께 어시스트 우위(33-16)를 보이며 1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소노전에서도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와 외곽슛 생산력이 뒷받침된다면, 현대모비스는 1라운드에서 보여준 우위를 다시 가져올 수 있다.


외국 선수 레이션 해먼즈(200cm, F)의 최근 상승세도 눈여겨볼 만하다. 삼성과의 직전 경기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4점을 올렸고, 최근 4경기에서 모두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11월에 열렸던 2경기에서는 모두 30점 이상을 올렸다. 다만, 소노와의 지난 맞대결에서는 이른 파울 트러블로 5점에 그쳤던 만큼, 최근의 좋았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소노의 핵심 과제: 턴오버 줄이기


소노는 어시스트(15.1개)-필드골 성공률(38.2%)-3점슛 성공률(25.7%) 모두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소노는 1일 LG와의 맞대결에서 4연패를 끊었지만, 곧바로 정관장에 패했다. 소노의 발목을 잡았던 것은 낮은 공격 효율과 함께, 결정적일 때마다 나온 턴오버였다. 소노는 정관장과의 직전 맞대결에서 턴오버 17개를 범했고, 마지막 베이스 라인 패턴 때도 턴오버를 범하며 허무하게 패했다. 최근 3경기에서 평균 14개의 턴오버와 함께 4쿼터 최소 실점에서 10위(평균 21.2점)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턴오버를 줄이면서 막판 집중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국내 에이스 이정현의 득점력이 올라온 것은 고무적이다. 이정현은 3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기록했고, 정관장과의 직전 경기에서는 26점과 함께 경기 막판 추격을 이끌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4점에 그쳤지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43점)과 현대모비스전 통산 평균 17.6점을 기록했다. 그만큼, 이정현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강했다. 이정현의 득점이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다시 터져준다면, 소노는 수치의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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