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단국대 석승호 감독 “남은 두 경기도 저학년에게 많은 기회를”

대학 / 김혜진 / 2022-05-31 07:41:26

석승호 감독이 리그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가 30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조선대학교(이하 조선대)에 86–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단국대는 공동 5위에 올라섰다.

경기 후 전화 인터뷰에 응한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이겨서 기분이 좋다. 오늘은 조재우의 출전 시간이 적었다. 전반전에 뛴 것이 전부였다. (조재우가 졸업한) 내년을 준비하기 위함이었다. 다른 선수들 이런 사실을 잘 인지했다. 좋은 경기를 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단국대는 1쿼터를 6점 차 열위로 마무리했다. 단국대의 전력 우위가 점쳐졌기에 다소 의외의 결과였다. 석 감독은 “어느 팀이든 같은 대학생 팀이다. 1쿼터엔 우리의 슈팅이 잘 안 들어갔다. 조선대의 슛은 상대적으로 잘 들어갔다. 하지만 승부는 결국 후반전에 나는 거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수비를 많이 강조했다. 공격도 자신있게 하라고 얘기를 했다”며 1쿼터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염유성(187cm, G)은 6점에 그쳤다. 특히 그는 7번의 3점슛 시도를 모두 실패했다. 염유성은 신입생이었던 지난 시즌에 팀의 공격력을 책임졌다. 올 시즌 전 염유성은 어깨 부상을 당했다. 그는 부상에서 복귀한 뒤 좀처럼 제 공격 페이스를 찾지 못하는 중이다.

석 감독은 “(염유성의) 어깨는 다 나았다. 염유성이 1학년 때 볼을 많이 잡았고, 상대의 견제 대상이 됐다. 올해 경기를 뛰며 자신감 많이 떨어진 거 같다. 슛 퍼센티지가 많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운동하며 슛 발란스를 되찾도록 의도했다. 또, 항상 자신 있게 게임에 임하라고 주문한다. 하지만 선수가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듯하다. 아직 2학년 아닌가”며 염유성의 상태를 전했다.

이날 단국대는 12번의 턴오버를 범했다. 하지만 석 감독은 턴오버 개수에 크게 개의치 않는 듯한 모습이었다. 석 감독은 “경기 초반에 턴오버가 좀 나왔다. (염)유성과 (최)강민이 게임을 많이 출전하진 못 했다. 그래서 발란스가 안 잡히는 부분이 있었다. 훈련을 하면 이 부분은 좋아질 거다. 또 우리가 예전에 비해 속공을 강조한다. (속공 중) 턴오버가 나와도 상관없으니 자신있게 하라고 선수들에 얘기했다. 턴오버 수 만큼 속공 득점도 많이 나온다. 그 부분은 만족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2022 KUSF U-리그는 막판을 향하고 있다. 단국대는 6월 중 건국대와 동국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리그를 마무리한다. 석 감독은 “팀의 8강 진출엔 무리가 없을 듯하다. 그래서 저학년에 남은 경기에 출전 기회를 줄 거다. 우리 팀이 (조)재우를 제외하면 다 저학년이기 때문이다. 또, 팀의 기존 주축 선수들이 안 되는 부분 있다면 거기에 맞출 것”이라며 남은 두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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