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묵묵히 식스맨 역할을 다한 오재현, 3차 연장 승리를 조력
- KBL / 이수복 기자 / 2023-01-29 06:47:56

오재현(187cm, G)이 팀의 3차 연장 혈투 승리를 조력했다.
서울 SK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118-116으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팀 3연승에 성공하며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0.5게임 차로 추격했다.
경기는 1쿼터부터 3차 연장까지 대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이날 경기 최다 점수 차가 6점일 정도로 리드 체인지의 반복 연속이었다. SK는 김선형(187cm, G)과 자밀 워니(199cm, C)가 앞선과 골밑을 자유롭게 장악하면서 득점을 올렸고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과 SJ 벨란겔(177cm, G)의 화력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SK는 오재현 등 다양한 벤치 자원을 활용한 것이 눈에 띄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다음 주를 넘어가면 빡빡한 스케쥴이다. 그동안 (자밀) 워니와 (최)준용이 등 주전들의 출전시간을 길게 잡아갔다. 2월 스케쥴을 대비해서 식스맨들의 경기 감각이 떨어질 거 같아서 조금씩 기용을 늘려야 할 것이다. 식스맨의 경기 감각을 올려야 한다. 어떤 상황이 나올지 모르지만, 식스맨을 포함한 엔트리를 짜고 있다”며 식스맨 활용 의지를 드러냈다.
오재현은 1쿼터 5분 14초를 남기고 최원혁(183cm, G) 대신 교체투입 됐다. 오재현은 김선형과의 투가드 시스템을 통해 한국가스공사의 이대성(190cm, G)과 벨란겔을 마크하는 역할을 맡았다. 공격에서도 파울 자유투와 외곽을 성공시키며 공격을 지원했다.
오재현은 2쿼터에서는 어시스트에도 관여했다. 오재현은 2쿼터 7분 39초를 남긴 상황에서 한국가스공사의 이대성의 슛이 빗나가자 수비 리바운드를 잡았고 바로 최준용에게 정확한 패스로 득점을 도와준 점이 인상적이었다.
1~2쿼터까지 오재현은 9분 54초를 뛰며 7점 2어시스트로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3~4쿼터에서는 오재현이 1분 18초만 코트에 누비며 체력안배를 했다.
오재현은 1차 연장부터 다시 나왔다. 주전들의 체력 소모가 큰 상황에서 오재현은 적극적인 움직임과 수비 리바운드의 관여를 통해 SK의 게임을 조율했다. 1차 연장 59초를 남기고 오재현은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이후 바로 워니의 패스를 받아 리버스 레이업 슛을 성공시킨 점이 인상적이었다.
또 2차 연장 3분 3초를 남기고 오재현은 김선형이 만든 오픈 기회에서 3점을 성공시키며 접전 상황에서 강심장을 보여줬다.
결국, SK는 3차 연장까지 가는 대혈투 끝에 118-116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이날 오재현은 26분 12초를 뛰면서 12점 3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일조했다. 특히 오재현의 기록을 보면 야투(2/2), 3점슛(2/2), 자유투(2/2)를 모두 성공시키며 100%의 성공률을 보여준 점이 좋았다.
오재현은 이번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6.2점에 평균 어시스트 1.5개를 기록 중이다. 2020~2021시즌 신인왕을 차지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오재현은 지난 시즌 다소 부진했으나 데뷔 3년 차를 맞는 이번 시즌에는 득점과 어시스트 등 전반적인 수치가 지난 시즌에 비해 높아졌다. 김선형과 함께 SK의 속공 농구를 만들면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고 있다.
중위권을 넘어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SK에게 오재현의 활약은 천군만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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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