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더블급’ 기록 남긴 나이트, 열정은 넘쳤지만...
- KBL / 이수복 기자 / 2025-12-28 04:17:18

네이던 나이트(202cm, C)가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에도 웃지 못했다.
고양 소노는 27일 고양 소노 아레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92-98로 패했다.
소노는 이날 패배로 시즌 9승 16패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소노는 DB를 상대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박빙의 승부를 보여줬다. 소노 전력의 핵심인 이정현(188cm, G), 케빈 켐바오(194cm, F), 나이트가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이며 DB를 공략했지만, 37점을 몰아넣은 DB 이선 알바노(185cm, G)에게 고전했다.
이날 패배 속에 소노는 이정현, 켐바오와 함께 나이트의 활약이 돋보였다.
나이트는 1쿼터 초반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며 출발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나이트는 이정현과의 투맨 게임을 통해 골밑 득점을 완성 시키며 득점 감각을 살렸다. 또한, 나이트는 속공 상황에서 켐바오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슬램 덩크를 성공시키는 등 공격력을 살렸다.
2쿼터에는 나이트가 어시스트에도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본인의 매치업 상대인 헨리 엘런슨(207cm, F)의 높이를 의식해 켐바오에게 슛 찬스를 만들었다. 나이트는 2쿼터 4분여를 남기고 켐바오의 3점슛을 어시스트했고 박종하(184cm, G)의 자유투를 만드는 데 관여했다.
2쿼터까지 11점을 넣은 나이트는 후반에도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3쿼터에 나이트는 이정현과 합을 맞추며 서로의 득점을 어시스트해줬다. 이정현의 탑에서 움직이면 나이트는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해 DB 수비를 떨어뜨리는 모습이었다.
승부처인 4쿼터에서 나이트는 슛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통해 팀 추격에 일조했다. 다만 나이트는 승부처에서 파울을 저지르며 DB의 자유투를 제공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나이트는 32분 8초를 뛰면서 19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나이트는 트리플 더블에 근접한 기록을 남겼는데 어시스트의 경우 KBL 입성 이후 본인 최다 기록이다.
나이트는 팀 동료인 이정현과 켐바오와 합을 맞추며 소노의 달리는 농구에 완성도를 높이고 있고 내외곽에서 필요한 득점을 올리고 있다.
나이트의 활약에도 소노의 최근 흐름은 좋지 못하다. 3라운드 4연패를 당하면서 순위가 하위권으로 처지면서 타 팀과의 경쟁에서 밀렸다.
나이트가 본인과 팀을 위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이번 경기를 통해 드러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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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