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걸 알면서도...” 강혁 감독의 고백, 신승민의 책임감
- KBL / 김성욱 기자 / 2026-02-02 07:30:59

신승민(195cm, F)이 힘든 시간을 버텨내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에 62–80으로 패했다. 시즌 6연패에 빠졌다.
한국가스공사의 4라운드 시작은 좋았다. 초반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특히 상위권 팀인 KCC와 창원 LG를 잇달아 격파했다. 순위도 7위로 껑충 뛰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의 상승세는 거기까지였다. 한국가스공사는 남은 4라운드 5경기를 내리 패했다. 순위도 다시 최하위로 추락했다.
하지만 신승민의 활약은 박수받아 마땅했다. 신승민은 4라운드 동안, 평균 31분 7초를 뛰며 12.1점 4.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평균 3점슛 성공률도 약 38.9%로 정확했다. 그 결과 4라운드 국내 선수 중 평균 출전 시간 6위, 득점 7위, 리바운드 11위에 올랐다.
경기 전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도 “신승민한테 미안하다. 그래도 본인이 경기에 대한 욕심이 있다. 자기가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제가 힘든 걸 알면서도 계속 물어보는데, 본인도 뛰고 싶다고 얘기한다. 의지가 강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신승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승민은 지난 원주 DB전에서 39분 21초를 소화했다. 그 여파가 이날 경기 초반에도 드러났다. 신승민은 1쿼터에 무득점에 그쳤다. 야투 시도 자체가 단 1개밖에 되지 않았다.
신승민은 2쿼터 종료 4분 59초를 남기고 재투입됐다. 벤치에서 휴식으로 에너지를 재충전했다. 이후 신승민이 3점포를 터뜨려 양 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또, 팀 파울 자유투로 팀에 4점 차(32-28) 우위를 안겼다.
3쿼터,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이 각성했다. 이에 힘입어 소노가 매섭게 따라붙었다. 한국가스공사는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자, 신승민도 이에 질세라 연이은 3점포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에 악재가 닥쳤다. 정성우(178cm, G)와 신주영(200cm, F)이 잇달아 코트에 쓰러졌다.
결국 한국가스공사는 소노의 폭격을 버티지 못했다. 하지만 신승민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날 31분 7초 동안, 15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지에 남겼다. 팀 내 최다 출전 시간과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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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