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이젠 우연이 아니다’ 하윤기 결승 자유투, 또 KT 살렸다!

KBL / 김성욱 기자 / 2025-12-17 07:00:51


하윤기(204cm, C)의 자유투가 또다시 KT를 위기에서 구했다.

수원 KT는 1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6–85로 꺾었다. 11승 11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이날 하윤기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32분 17초 동안, 19점 6리바운드(공격 5) 5어시스트 2어시스트 블록슛을 기록지에 새겼다.

문경은 KT 감독은 경기 전 “초반 하윤기의 체력적 부담을 덜기 위해 이두원 등 로테이션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말대로 하윤기는 1쿼터에 3분가량밖에 뛰지 않았다. 그 결과 KT는 1쿼터에 리바운드에서 5-12로 밀렸고, 점수 차도 12-27로 벌어졌다.

하윤기는 2쿼터부터 득점을 가동했다. 풋백 등 꾸준히 소노의 페인트존을 공략해 득점을 쌓았다. 또한 하윤기의 가세로 KT가 리바운드에서 웃었다. 1쿼터와 반대로 12-5로 앞섰다.

하윤기의 활약은 3쿼터에도 이어졌다. 공수에서 페인트존을 장악했다. 풋백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3점플레이를 완성했고, 블록슛으로 소노의 공격을 가로막았다. 이에 힘입어 소노가 경기를 원점(64-64)으로 돌렸다.

마지막 쿼터, 하윤기가 초반 KT의 공격포인트 대부분에 관여했다. 스크린 등으로 윌리엄스의 3점슛을 어시스트했고, 4점을 더해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경기 종료 1.4초 전, 양 팀은 85-85로 팽팽히 맞섰다. KT가 마지막 인바운드 패스를 준비했다. 하윤기는 강성욱(184cm, G)의 앨리웁 패스를 받아 자유투를 얻어냈다. 그리고 침착하게 자유투를 집어넣으면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하윤기는 1, 2라운드 때 원주 DB를 만나 결승 자유투로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또한 하윤기는 기존 뱅크슛 자유투를 넣었지만, 이번 시즌부터 클린샷으로 변화를 줬다. 그래서인지 자유투 성공률 79.2%로 전체 5위에 올랐고, 커리어하이를 기록 중이다. 하윤기의 위닝 자유투가 더 이상 우연이 아닌 증거이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KT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47%(25/53)-약 60%(18/30)
- 3점슛 성공률 : 약 33%(8/24)-약 36%(8/36)
- 자유투 성공률 : 약 80%(12/15)-약 83%(10/12)
- 리바운드 : 35(공격 14)-32(공격 11)
- 어시스트 : 18-25
- 스크린어시스트 : 3-3
- 턴오버 : 5-12
- 스틸 : 6-4
- 디플렉션 : 9-2
- 블록슛 : 3-3
- 속공에 의한 득점 : 9-18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5-4
- 세컨드 찬스 포인트 : 18-7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수원 KT
- 하윤기 : 32분 17초, 19점 6리바운드(공격 5) 5어시스트 2스크린어시스트 1블록슛
- 데릭 윌리엄스 : 28분 08초, 26점 8리바운드(공격 3) 1어시스트 3디플렉션 2스틸 1블록슛
- 강성욱 : 31분 25초, 1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디플렉션 2스틸
2. 고양 소노
- 이정현 : 36분 15초, 18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크린어시스트 1스틸
- 강지훈 : 28분 40초, 12점 8리바운드(공격 3) 1어시스트
- 네이던 나이트 : 38분 37초, 18점 15리바운드(공격 6) 4어시스트 1스크린어시스트 1블록슛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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