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막을 수 없는 에이스, 불가항력이 된 이정현

KBL / 김성욱 기자 / 2026-01-16 07:00:20


이정현(188cm, G)이 에이스의 자격을 증명했다.

고양 소노는 1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90-77로 꺾었다. 시즌 12승(20패)째와 함께 연패에 탈출했다.

이날 소노 삼각편대의 두 축인 네이던 나이트(202cm, C)와 케빈 켐바오(195cm, F)가 각각 4점과 6점에 그쳤다. 하지만 이정현은 에이스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정현은 31분 34초 동안, 24점 5어시스트 1스크린어시스트 1디플렉션 2스틸을 기록지에 남겼다. 강지훈(201cm, C)과 함께 최다득점자에 올랐다.

이정현의 3점슛 성공률은 25%(2/8)로 높지 않았다. 그러나 이정현을 막을 수 없었다. 이정현은 자유투로만 10점을 올렸다. 또한 강지훈과 2대2 플레이 등 완벽한 호흡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이정현은 “연패 중이었고 홈에서 승률이 좋지 않았는데, 홈팬분들 앞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강지훈과 투맨 게임도 팀의 강력한 옵션이 될 것 같아서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노는 12월부터 이날 경기전까지 상위 6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이정현은 “강팀이 아니기 때문에 한 발 더 뛰고, 압박과 투지가 중요하다. 그래야 상위권 팀과 비등하게 시합할 수 있다. 앞으로도 이런 부분을 유지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현은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그전에는 그냥 몸만 믿었다. 원래 부상을 당하는 스타일도 아니라, 생각을 크게 안 했다. 그런데 누적이 되다 보니 부상을 당하더라. 그래서 어느 시즌보다 부상 관리에 신경 썼다. 아직 시즌 중반밖에 안 지났지만, 남은 경기 몸 관리 잘해서 모두 뛰는 게 목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날 KBL을 대표하는 가드인 이선 알바노(182cm, G)와 이정현의 매치업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정현은 “(이선)알바노뿐만 아니라 (샘조세프)벨란겔 등 아시아 쿼터 선수 중 기량이 좋은 가드 포지션이 많다. 그런 선수들과 경쟁해서 즐겁다. 리스펙하고 있다. 즐거운 경쟁을 하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소노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64%(21/33)-약 46%(16/35)
- 3점슛 성공률 : 약 33%(12/36)-약 35%(9/26)
- 자유투 성공률 : 약 80%(12/15)-72%(18/25)
- 리바운드 : 36(공격 12)-33(공격 11)
- 어시스트 : 18-16
- 스크린어시스트 : 6-2
- 턴오버 : 15-16
- 스틸 : 8-10
- 디플렉션 : 6-1
- 블록슛 : 5-3
- 속공에 의한 득점 : 10-7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23-18
- 세컨드 찬스 포인트 : 12-23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고양 소노
- 이정현 : 31분 34초, 24점 5어시스트 1스크린어시스트 1디플렉션 2스틸
- 강지훈 : 36분 58초, 24점(3점슛 : 4/6) 8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2스크린어시스트 2블록슛
- 최승욱 : 25분 34초, 15점(3점슛 : 3/7) 5리바운드(공격 3) 1디플렉션 1블록슛
2. 원주 DB
- 이선 알바노 : 36분 46초, 2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 강상재 : 31분 52초, 12점 4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1디플렉션 1스틸
- 에삼 무스타파 : 19분 43초, 11점 4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스크린어시스트 2블록슛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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