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4연전을 치른 DB, 결과는 3승 1패 … 홈 연전을 통해 반등하다

KBL / 박종호 기자 / 2024-12-23 09:05:38

홈 4연에서 3승 1패를 기록한 DB였다.

원주 DB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 경기에서 77-81로 패했다.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그러면서 공동 5위에서 6위가 됐다. 공동 4위로 치고 올라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DB는 지난 시즌 김주성 감독과 함께 압도적인 모습으로 정규리그를 지배했다. 공들였던 ‘트리플 포스트’를 완성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것. 다만 플레이오프 때는 부산 KCC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럼에도 2024~2025시즌 전망은 밝았다. 1옵션 외국인 선수를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로 낙점했다. 그 외의 기존 전력을 모두 붙잡았다. 또, 트레이드를 통해 이관희(190cm, G)를 품었고, 김시래(178cm, G)까지 영입했다. 오히려 더 좋은 전력을 갖추게 됐다.

컵대회까지만 해도 기대감을 더하기 충분했다. 압도적인 모습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 그러나 정규 시즌 때는 부침을 겪었다. 시즌 첫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했다. 한때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브레이크 이후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연승을 기록하며 중위권에 진입했다. 이후 DB는 16일부터 홈 4연전을 치렀다. 결과는 3승 1패.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홈 연전의 시작은 KT와 경기였다. 6점 차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연전을 시작했다. 이후 안양 정관장을 꺾었다. 다음 경기에서는 당시 선두였던 울산 현대모비스 상대로 가비지 승리를 기록했다. 최고의 분위기를 자랑하게 됐다.

홈 4연전의 마지막 상대는 KT였다. 이미 홈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는 KT였다. 하지만 팀 상황이 많이 달랐다. 1쿼터 출발은 좋았다. 강상재(200cm, F)가 첫 2분 50초간 6점을 올렸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까지 나오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강상재가 부상을 당했고, 결국 경기에 돌아오지 못했다.

강상재의 공백은 너무나도 컸다. 김종규(206cm, C)가 빠진 상황에서 강상재까지 빠지자 DB의 골밑은 헐거워졌다. 오누아쿠가 분전했지만, 혼자서는 골밑을 지키지 못했다. 또,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친 서민수(197cm, F)도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리바운드를 8개 잡았지만, 1점에 그쳤다. 시도한 슈팅 5개가 모두 림을 외면했다.

이용우(185cm, G), 박인웅(190cm, G) 등을 기용했지만, 높이 싸움에서 밀렸다. 특히 2쿼터, 레이션 해먼즈(201cm, F)에게 16점을 내줬다. 해먼즈를 제어하지 못하며 분위기를 넘겨준 DB다. 다소 아쉬운 패배였다. 그러나 김종규, 강상재의 부재에도 끝까지 싸운 DB였다.

한편, DB는 홈 연전을 통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순위는 6위지만, 5위와 격차는 0.5경기, 4위와 격차는 2경기다. 연승을 통해 충분히 좁힐 수 있는 상황이다. 한때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DB는 중위권에 있다. 이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홈 4연전을 통해 희망을 본 DB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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