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27초’만 쉬었던 박지훈, 패배에 빛바랜 공수 맹활약
- KBL / 김진재 기자 / 2025-01-09 10:30:53

박지훈(184cm, G)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안양 정관장은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77-92로 졌다. 정관장은 이날 패배로 9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정관장은 전력 열세를 실감하면서 패배했다. 부상자들의 공백이 치명적이었고,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 완패했다. 한승희(198cm, F)가 17점 4리바운드, 캐디 라렌(204cm, C)이 16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특히, 박지훈의 공수 맹활약이 돋보였다. 37분 33초를 뛰면서 라렌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고, 13점 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게다가 스틸을 무려 7개를 만들면서 공수에서 존재감이 돋보였다. 박지훈이 만든 7개의 스틸은 현대모비스가 만든 팀 스틸 7개와 같은 수치일 정도로 활발한 활동량이었다.
선발 출전한 박지훈은 1쿼터엔 다소 잠잠했다. 1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3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다. 특히, 슈팅 정확도가 떨어졌다. 시도한 2개의 3점이 모두 림을 빗나갔다. 대신 적극적인 돌파로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라렌을 향한 적극적인 패스가 있었으나, 라렌이 크게 활약하지 못했다. 연신 상대 수비에 막히면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2쿼터에도 박지훈의 득점력은 크게 돋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수비에서 활약했다. 상대 앞선을 압박하면서 스틸을 3개나 만들어 냈다. 빠른 손질로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했고, 속공을 과감하게 밀면서 팀 속공 득점으로 4점을 만들었다.
나쁘지 않은 활약이었지만, 턴오버가 아쉬웠다. 2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면서 팀의 추격에 찬 물을 끼얹기도 했다. 결국 전반전 종료 시점 점수는 42-51, 정관장이 9점 밀렸다.
박지훈은 3쿼터 들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첫 번째 3점을 드디어 성공했고, 어시스트 4개를 전달했다. 스틸도 여전히 3개를 만들었고, 블록까지 1개 기록하면서 수비에서 영향력이 있었다. 3쿼터에만 5점 4어시스트 3스틸 1블록으로 활약한 박지훈은 팀의 추격을 이끌었지만, 이번에도 턴오버가 발목 잡았다. 3쿼터에도 3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결국 3쿼터 종료 시점 정관장은 65-78로 밀렸다.
4쿼터 박지훈은 마지막 추격의 흐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3점 1개 포함 5점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면서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좀처럼 점수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정관장은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공수에서 맹활약했지만, 아쉬움을 남겼던 박지훈의 활약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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