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점 차를 뒤집은 올랜도의 앤써니, “정말 힘든 시즌이다. 그러나 나는 올랜도가 좋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4-12-23 07:05:29

대역전극을 완성한 앤써니다.
올랜도 매직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기아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에서 121-114로 승리했다.
엄청난 경기였다. 이날 올랜도는 25점 차까지 밀렸다. 그러나 이를 뒤집으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콜 앤써니(188cm, G)였다. 앤써니는 이날 경기에서 35점을 넣었다. 그러나 그가 뛴 시간은 28분에 그쳤다. 심지어 전반에 7분밖에 뛰지 못했다. 반대로 후반에 21분을 뛰며 27점을 기록했다.
올랜도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줬다. 1쿼터 수비가 무너지며 40점을 내줬다. 에이스가 빠진 올랜도는 다소 무기력했다. 2쿼터에도 이런 흐름은 변하지 않았고, 56-75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는 앤써니가 혼자 14점을 몰아쳤다. 그러면서 추격의 흐름을 만들었다. 거기에 고가 비타제(208cm, C)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선보이며 앤써니를 도왔다. 두 선수를 앞세웠다. 다만 점수 차를 확실하게 좁히지는 못했다. 쿼터 종료 8초 전, 실점하며 84-106으로 3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4쿼터, 올랜도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됐다. 앤써니의 연속 득점으로 올랜도는 4쿼터를 시작했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득점까지 나왔다. 특히 강한 수비로 실점하지 않은 것이 컸다. 그러면서 순식간에 12-0런에 성공했다. 점수 차가 조금씩 좁혀졌다. 거기에 올랜도 선수들의 뜨거운 슛감이 이어졌다. 그 결과, 경기 종료 2분 43초 전, 캔타비우스 칼드웰 포프(193cm, G)의 득점으로 110-109를 만들었다. 22점 차를 9분만에 뒤집었다.
한 번 기세를 잡은 올랜도는 더 몰아쳤다. 비타제와 앤써니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고, 남은 시간을 지키며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앤써니는 ‘open court’와 인터뷰를 통해 “정말로 짜릿한 경기다. 잊지 못할 것 같다.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앤써니는 이번 시즌, 데뷔 이후 최소 출전 시간을 소화 중이다. 다른 유망주들에게 밀리며 경기당 평균 11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평균 득점은 6.2점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그러면서 그의 트레이드 루머는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하지만 앤써니는 “나는 올랜도가 너무나도 마음에 든다. 나는 이 도시를 사랑하고, 동료들을 사랑하고, 팬들을 사랑한다. 이 팀에서 정말로 행복하다”라며 “정말 힘든 시즌이다. 기복이 있었다. 하지만 큰 소리로 외치고 싶다. 나는 올랜도가 너무 좋다. 계속 여기에 있고 싶다”라며 올랜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에는 확실한 모습을 선보이지 못한 앤써니다. 그러나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과연 앤써니가 다음 경기에서도 이런 활약을 이어가며 출전 시간을 받을 수 있을까? 프란츠 바그너(206cm, F)와 파울로 반케로(208cm, F)가 빠진 지금을 노려야 하는 앤써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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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