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267일 만의 한 자릿수 득점’ 알바노, 김주성 DB 감독 “매번 잘할 수 없다”

KBL / 김성욱 기자 / 2025-12-20 07:00:43


에이스가 침묵했다.

원주 DB는 19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83–81로 꺾었다. 시즌 13승(9패)째를 달성했다.

DB는 헨리 엘런슨(207cm, F)의 38점 12리바운드 맹활약을 앞세워 전반 11점 차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승리에도 아쉬움은 남았다. 팀의 에이스 이선 알바노(182cm, G)가 단 7점에 묶였기 때문이다.

알바노가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마지막으로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문 것도 지난 시즌 3월 27일 울산 현대모비스전(8점) 이후 267일 만이었다.

알바노는 전반 20분을 전부 소화했지만,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DB도 에이스의 부진 속에 11점 차(39-50)로 밀린 채 전반을 마쳐야만 했다.

알바노의 첫 득점은 3쿼터에 처음 나왔다. 알바노는 자유투로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슛 시도는 모두 림을 외면했지만, 수비에서 에너지를 높였다. 적극적인 수비로 스틸에 성공했고, 엘런슨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했다.

DB가 4점 차(60-64)로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알바노가 승부처에 집중력을 올렸다. 이날 자신의 첫 야투 성공을 3점포로 성공했다. 이어 자유투 득점까지 더해 대역전극에 기여했다.

이날 알바노는 7득점에 야투 성공률 7%(1/14)로 저조했지만, 김주성 DB 감독은 알바노를 감쌌다. “알바노가 매번 잘할 수는 없다. 득점이 전부는 아니고, 수비적인 부분에서 역할을 해줬다. 다른 선수들이 잘 채워준 점이 오히려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DB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2%(22/42)-약 54%(28/52)
- 3점슛 성공률 : 약 23%(6/26)-약 20%(3/15)
- 자유투 성공률 : 84%(21/25)-80%(16/20)
- 리바운드 : 34(공격 10)-31(공격 8)
- 어시스트 : 17-23
- 스크린어시스트 : 2-2
- 턴오버 : 9-11
- 스틸 : 6-7
- 디플렉션 : 7-3
- 블록슛 : 6-6
- 속공에 의한 득점 : 6-7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2-8
- 세컨드 찬스 포인트 : 16-5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원주 DB
- 헨리 엘런슨 : 32분 30초, 38점 12리바운드(공격 3) 2어시스트 1스크린어시스트 1스틸 3블록슛
- 정효근 : 30분 44초, 15점 9리바운드(공격 4) 1스크린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 강상재 : 35분 41초, 1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디플렉션
2. 수원 KT
- 아이재아 힉스 : 28분 06초, 1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크린어시스트 2디플렉션 1스틸 1블록슛
- 조엘 카굴랑안 : 28분 23초, 12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 정창영 : 28분 47초, 1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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