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포트] 모처럼 공격본능 살아난 김단비, 부활의 신호탄을 쏘다

WKBL / 이수복 기자 / 2022-11-27 01:13:45


김단비(175cm, G)의 공격본능이 살아났다.

용인 삼성생명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2-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6승 3패로 2위 부산 BNK를 0.5게임차로 추격했다.

사실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 전 배혜윤 등 주전 일부가 코로나19에 걸려 경기에 나올 수가 없었다. 임근배 감독은 ““안타깝게 코로나19에 걸린 선수가 있다. (경기 엔트리는) 신인 포함해서 11명이다. 쉽지 않을 것이다.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다. (코로나19 걸린 선수는) (배)혜윤, (김)나연, (이)수정이다”며 나머지 자원의 분발을 요구했다.

삼성생명은 선수 활용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초반부터 하나원큐를 밀어붙였다. 강유림(175cm, F)과 키아나 스미스(178cm, G)가 트랜지션과 과감한 슈팅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김단비까지 삼성생명의 공격에 가세했다.

김단비는 1쿼터 초반부터 외곽 시도에 적극적이었다. 하나원큐의 대인 방어가 완전하지 않은 틈을 노려 스미스에게 어시스트를 하거나 본인이 직접 해결했다.

2쿼터에서 김단비는 2점에 그쳤지만, 강유림을 위해 투맨 게임을 펼치고 수비에서 하나원큐의 신지현(174cm, G)과 정예림(175cm, G)을 협력 수비를 통해 압박했다.

몸이 풀린 김단비는 3쿼터부터 강유림에게 집중된 공격을 직접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공격기회를 다양하게 만들었고 포스트에서 가벼운 골밑 득점을 만들 수 있었다. 김단비는 3쿼터에만 8점을 넣으며 3쿼터 스코어 66-45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임근배 감독은 승부의 추가 삼성생명으로 기울어지면서 4쿼터 중반 이후 식스맨을 대거 투입하는 등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다. 김단비는 식스맨 자원들과 호흡을 펼치며 속공과 게임 리딩을 신이슬(170cm, G)과 분담하는 등 끝까지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김단비의 활약이 더해진 삼성생명은 4쿼터 역시 하나원큐를 크게 압도하며 23점차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날 김단비는 17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18점을 올린 강유림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김단비의 시즌 두자릿 수 득점은 지난 3일 인천 신한은행전 18점 이후 두 번째다. 이후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출전시간이 많지 않았다.

공격이 살아난 김단비가 자신감과 팀원들과의 호흡을 통해 다시 날아오를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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