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BNK를 이끄는 야전사령관 안혜지, 선두 탈환의 주역

WKBL / 박종호 기자 / 2025-01-27 07:05:33

안혜지가 책임감 있는 플레이로 팀을 이끌고 있다.

부산 BNK는 2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68-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6승 7패를 만들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최근 고전하고 있던 BNK다. 박혜진(178cm, G)과 이소희(170cm, G)의 공백이 컸다. 신한은행 상대로도 두 선수는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김소니아(178cm, F)가 결승 득점 포함 21점을 올렸고, 안혜지(165cm, G)가 20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원 사격했다.

경기의 주인공은 김소니아였다. 경기 종료 마지막 30초간, 6점을 몰아쳤다. 특히 경기 종료 0.7초 전, 3점슛 자유투를 얻어냈고 이를 모두 성공했다.

그러나 안혜지 역시 이에 밀리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팀에서 득점이 필요할 때는 득점을, 패스가 필요할 때는 패스를, 수비가 필요할 때는 수비를 하며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다.

경기 후 안혜지는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연전 게임이라 힘들었다. 그러나 다 같이 해서 승리했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대해서는 “우리 팀뿐만 아니라 7명이 뛰는 팀이 있다. 핑계다. 있는 선수들이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후 “(두 명이 빠지다 보니) 아무래도 부담은 있다. 두 선수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한다. 멀쩡한 사람이 부담을 갖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라며 유쾌하게 답했다.

BNK는 이번 시즌 선수 자리를 놓지 않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도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안혜지는 원동력으로 ‘수비’를 뽑았다. “우리 팀은 처음부터 끝까지 수비에 집중하려고 한다. 잘 되면 승리하고, 안 되면 크게 진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설날을 앞두고 “ 만수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남겼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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