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라운드 리뷰] ‘데뷔 12년 차 베테랑’ 김선형,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는 중
- KBL / 박종호 기자 / 2023-02-02 14:00:35

김선형이 나이를 잊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 SK는 지난 시즌 리그 최고의 팀이었다. 높은 신장에도 빠른 공격을 앞세워 컵대회부터 정규시즌, 챔피언 결정전까지 모두 우승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초에는 다소 부진했다. 선수들의 공백과 잔부상이 있었기 때문. 시즌 초반에 리그 9위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최준용(200cm, F)과 최성원(184cm, G)이 팀에 합류한 이후로는 빠르게 반등했다. 최준용이 공수에서 중심을 잡았고 자밀 워니(199cm, C)는 꾸준함으로 팀을 지탱했다. 그리고 김선형(187cm, G)은 폭발력을 더했다. 세 선수의 활약으로 SK는 4위로 4라운드를 마쳤다. 순위는 4라운드지만, 상위권 팀들과 경기 차는 크게 나지 않는다. 연승을 탄다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상황이다.
[김선형, 2022~2023 4라운드 평균 기록]
1. 출전 시간 : 31분 29초
2. 득점 : 16.4점
3. 어시스트 : 5.7개
4. 2점슛 성공률 : 57%
5. 자유투 성공률 : 93%
김선형(187cm, G)은 지난 2011~2012시즌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평균 14.9점을 기록하며 SK의 미래로 낙점받았다. 이후 매년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은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17.5점 5.9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4%를 기록했다. 김선형의 활약으로 SK는 다시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했고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활약을 인정받은 김선형은 생에 첫 KBL 플레이오프 MVP도 수상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도 SK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김선형은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평균 15.1점을 기록 중이다. 본인 득점뿐만 아니라 팀의 메인 핸들러로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도 선보이고 있다. 데뷔 12년 차에도 새로운 무기를 장착해 팀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평균 득점은 국내 선수 기준 전체 4위고 평균 어시스트는 리그 전체 1위다. 또한, 평균 득점과 평균 어시스트 모두 본인 커리어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그가 리그 최고의 선수로 뽑히는 이유다.
4라운드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이었다. 두 팀은 3차 연장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그 경기의 주인공은 김선형이었다. 혼자 47점을 몰아쳤다. 야투 성공률은 69%였다. 경기를 끝낸 선수도 김선형이었다.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레이업 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쉽게도 본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인 49점을 깨지 못했지만, 잊지 못할 경기를 치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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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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