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김보배가 채운 공백, ‘新 DB산성’은 계속된다
- KBL / 김성욱 기자 / 2026-02-08 07:00:52

김보배(202cm, C)가 돌아왔다.
원주 DB는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3–80으로 꺾었다. 시즌 25승(13패)째와 함께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김보배는 20분 20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0점 5리바운드(공격 4) 1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지에 남겼다. 페인트존에서 존재감을 빛냈다.
DB의 장점 중 하나는 두터운 국내 선수 포워드진이다. 하지만 강상재(200cm, F)가 시즌 아웃급 부상을 당했다. 경기 전, 정효근(202cm, F)도 독감으로 결장한다고 알렸다.
하지만 DB에 낭보도 있었다. 지난 1일 수원 KT전에서 경미한 무릎 통증으로 휴식을 취한 김보배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김보배의 가세는 DB의 페인트존 장악에 큰 보탬이 됐다. 김보배는 블록슛으로 삼성의 공격을 저지했다. 또, 적극적으로 리바운드 싸움에 참여해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그리고 풋백 등 잇달아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김보배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기에, 출전 시간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2쿼터에는 플레이 타임을 많이 가져가지 않았다. 약 2분 54초를 출전했다. 쿼터 종료 직전 팁인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무위로 돌아갔다.
DB는 2쿼터 막판 수차례 실책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 결과 3점 차(46-43) 우위로 3쿼터를 맞이했다. 하지만 김보배가 안 좋은 흐름을 끊었다. 풋백과 이선 알바노(182cm, G)의 엔트리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리고 김보배는 경기 종료 6분 3초를 남기고 재투입됐다. 양 팀은 75-75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자, 김보배가 공수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과감한 돌파 득점과 블록슛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김주성 DB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어린 선수들한텐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 선수들도 그걸 알아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김보배는 신인이고 더 성장해야 하는 선수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또 하나의 자원이 될 수 있게끔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김보배는 평균 15분 18초 동안, 5.2점 3.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뛰어난 성장세로 ‘新 DB산성’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팀까지 합류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DB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7%(28/49)-약 55%(21/38)
- 3점슛 성공률 : 약 22%(5/23)-약 36%(10/28)
- 자유투 성공률 : 약 86%(12/14)-약 57%(8/14)
- 리바운드 : 40(공격 14)-27(공격 7)
- 어시스트 : 18-20
- 스크린어시스트 : 2-4
- 턴오버 : 18-16
- 스틸 : 10-15
- 디플렉션 : 3-2
- 블록슛 : 5-2
- 속공에 의한 득점 : 9-21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3-24
- 세컨드 찬스 포인트 : 16-6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원주 DB
- 이선 알바노 : 35분 37초, 18점 4리바운드(공격 1) 9어시스트 3스틸 7턴오버
- 헨리 엘런슨 : 27분 35초, 18점 13리바운드(공격 3) 2어시스트 1스틸 3블록슛
- 김보배 : 20분 20초, 10점 5리바운드(공격 4) 1어시스트 2블록슛
2. 서울 삼성
- 케렘 칸터 : 40분, 26점 12리바운드(공격 4) 5어시스트 3스크린어시스트 1스틸
- 저스틴 구탕 : 33분 53초, 20점(3점슛 : 2/3)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6스틸 1블록슛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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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