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경희대 김현국 감독, "선수들 스스로 팀의 레벨을 끌어올린 시즌"
- 대학 / 김혜진 / 2022-06-05 00:32:57

김현국 감독이 정규 리그를 돌아봤다.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가 4일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에 85-5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경희대 김현국 감독은 “선수들이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잘 해줬다. 오늘 승리는 우리가 빠른 농구를 전개했고, 준 해리건을 잘 막은 덕분인 듯하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승리로 경희대는 리그 공동 2위에 올랐다. 승률은 77%로 연세대와 동률이다. 두 팀은 최종 순위 결정까지 단 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희대는 8일 성균관대와, 연세대는 6일 한양대와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막판 순위 경쟁에도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순위는 끝까지 가 봐야 안다. 만약 연세대와 우리가 모두 이기면 골 득실 승자승으로 최종 2위가 결정된다. 일단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막판 순위 경쟁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날 상대 팀은 준 해리건(200cm, C)을 처음 선발 출장시켰다. 김 감독은 국내 대학 리그에 첫발을 내딛은 준 해리건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준 해리건은 힘, 높이, 탄력이 모두 있는 선수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한국 농구에 대한 이해와 체력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1:1 능력과 힘이 강점인 선수다. 한국 농구 스타일에 적응하면 좋은 성적 낼 거 같다”고 준 해리건을 평가했다.
이날 경희대는 엔트리의 모든 선수가 코트를 밟았다. 평소 기회가 많지 않았던 저학년도 대거 코트를 밟았다. 그중 김 감독은 1학년 안세준(195cm, F)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오늘 저학년 중 안세준이 잘했다. 신입생이지만 팀의 부족한 높이를 채워준다. 기특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안세준을 칭찬했다.
경희대는 전반전에 상대와 점수를 벌리지 못했다. 경희대의 전력이 우세했기에 결과는 다소 의외였다. 경희대는 하프 타임에 코치진을 중심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3쿼터에 33점을 올리며 승기를 쥐었다.
김 감독은 “1:1 플레이가 아닌 우리의 팀 농구에 집중하라고 말했다. 수비를 더 열심히 하고, 볼을 너무 오래 잡고 있지 말고, 또 상대의 센터를 막는 연습을 했다. 선수들이 이 얘기를 듣고 더 빠르게 열심히 뛰어다녔다. 3쿼터부터 한 템포 빠른 농구를 전개해서 막힌 혈이 뚫린 거 같다”고 하프 타임에 선수들에 전한 조언을 공유했다.
2022 KUSF 정규 리그는 막판을 향하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열심히 해준 시즌이었다. 물론 10% 정도 아쉬움이 남긴 하다. 하지만 선수들이 스스로 팀의 레벨을 끌어올렸던 시즌이었다”고 얼마 남지 않은 정규 리그를 돌아봤다.
사진 제공=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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