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달라진 하나원큐, 6라운드 평균 득점 1위를 기록하다
- WKBL / 박종호 기자 / 2023-03-04 08:05:13

하나원큐가 6라운드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부천 하나원큐는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만나 92-65로 승리했다.
하나원큐는 2020~2021시즌 리그 5위, 2021~2022시즌 리그 6위였다. 이번 비시즌에도 특별한 보강을 하지 않았고 하나원큐의 선전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새롭게 김도완 감독이 부임했지만, 극적인 반등은 없었다.
1라운드부터 흔들렸다. 전패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3연패를 추가했다. 9연패를 앞두고 청주 KB를 만나 승리했지만, 다시 8연패에 빠졌다. 하나원큐의 시작은 매우 좋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원큐의 경기력은 올라왔다. 여전히 승리는 적었지만, 경기력은 확실히 좋아졌고 1쿼터부터 밀리는 경기가 줄어들었다. 오히려 1쿼터 상대를 밀어붙이는 활약까지 선보였다.
이후에도 달라진 경기력은 선보인 하나원큐는 최근 8경기에서 3승 5패를 기록했다. 특히 6라운드 첫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 신한은행 상대로는 시즌 최다 득점인 95점이나 올리는 화끈한 공격 농구를 했다. 그 외의 경기에서도 시즌 초반과 달라진 공격력으로 상대와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만약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시즌 6승을 기록하게 되며 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승리를 쌓게 되는 상황.
그렇기에 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했다. 오늘은 1승이 큰 의미가 있지는 않겠지만, 마지막 경기를 잘 치르고 끝을 내야 다음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을 많이 이야기했다. 선수들도 그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라며 유종의 미를 강조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끝을 내야지 마음이 더 편할 것이다. 만약 오늘 경기에서 그런 모습을 못 보이면 휴가를 받고 쉬어도 편치 않을 것이다. 마음 잡기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시즌을 끝내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하나원큐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하나원큐는 경기 시작부터 기분 좋게 가져갔다. 강한 수비로 상대에게 실점하지 않았다. 거기에 선수들의 고른 득점까지 나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해란(181cm, F)에게 연속 실점했지만, 쿼터 막판 연이은 자유투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에도 하나원큐의 공세는 계속됐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정예림(175cm, F)과 신지현이(174cm, G) 15점을 합작했다. 다른 선수들의 득점까지 추가한 하나원큐는 2쿼터에만 31점을 올렸다. 47-17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에도 하나원큐는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김애나(165cm, G)와 신지현이 각각 7점씩 올렸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고른 득점까지 나왔다. 비록 강유림(175cm, F)에게 13점을 허용했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33점 차를 만들었다.
4쿼터에 상대에게 밀리긴 했다. 하지만 승부에는 크게 영향이 없었다. 그렇게 남은 시간을 지킨 하나원큐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제 김 감독과 하나원큐의 첫 시즌은 막이 내렸다. 하나원큐의 정규시즌 성적은 6승에 불과하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6라운드에서는 3승 2패를 기록했고 평균 득점은 77.8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높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달라진 하나원큐의 모습은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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