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결산 – 식스맨 편] ‘강렬했던 이혜주’ KB스타즈, ‘당찬 1년차’ 우리은행 김솔 - 3
- WKBL / 김우석 기자 / 2024-09-10 10:00:33

‘강렬한 인상 남긴 이혜주, 쏠쏠한 활약 김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진행되었던 제10회 우리은행 박신자컵이 막을 내렸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졌던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는 희비가 엇갈렸다.
가득한 불안감 속에 출발했던 두 팀 중 우리은행은 3승 1패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 속에 대회를 마무리했고, KB스타즈는 1승 3패로 정리했다.
내용은 조금 달랐다. 우리은행은 당연히 희망을 가질 수 있었고, KB스타즈는 생각보다는 과정이 나쁘지 않았다. 전패 혹은 완패를 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존재했기 때문. 어쨌든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은 시간을 지나친 두 팀이었다.
먼저, KB스타즈는 이혜주라는 새로운 얼굴을 등장시켰다. 이혜주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후지쯔와 경기에서 무려 23점을 폭발, 대회 초반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선수가 되었다.
이제 자신의 4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이혜주는 2021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 2라운드 3순위로 KB스타그 선발한 가드다. 포워드 유형에 가깝다. 앞선 3시즌 평균이 2.3점 1.리바운드에 불과했던 이혜주는 이날 경기를 통해 백업에서 아쉬움까지 존재하는 KB스타즈 전력에 한 퍼즐이 될 것을 알려온 것.

아쉬움도 남았다. 백업으로 활약해 주어야 하는 양지수와 이채은 그리고 이윤미는 아쉬움과 함께 대회를 지나쳤다. 강이슬, 염윤아, 김민정, 허예은으로 구성된 베스트 라인업을 견고하다. 하지만 박지수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는 백업 활약이 필수적이다. 이혜주에 더해 세 선수 업그레이드는 필수적이다.
커리어 첫 번째 비 시즌을 소화 중인 우리은행 김솔도 가능성을 보였다.
비 시즌 훈련 속에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가 김솔이었다. 위성우 감독이 칭찬을 남겼을 정도다. 체력 훈련에 있어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은 신인 김솔이었다.
김솔이 박신자컵에서 남긴 기록은 평균 12분을 넘게 뛰었고, 평균 3.25점 1.7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록에 보이지 않는 활동량에서 더 좋은 모습을 남겼다. 아직은 베스트 라인업에 안정감이 부족한 우리은행이 얻은 소득 중 하나였다.
삼성생명도 김나연을 확인한 박신자컵이었다. 4경기 동안 20분 가까이 경기에 나서 평균 8점 5.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남겼다. 그 동안 기대주로만 이름을 남겼던 김나연이 드디어 알에서 깨고 나온 느낌이었다.
2017 신인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은 김나연이 남기고 있는 기록은 1.2점 0.8리바운드다. 드디어 자신의 이름을 WKBL에 남길 수 있는 현재와 마주한 느낌의 박신자컵을 지나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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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