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승 10패’ 정관장, 아쉬운 2024년 마무리

KBL / 이수복 기자 / 2024-12-29 00:23:39

정관장이 2024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안양 정관장은 2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8-100으로 패했다.

정관장은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지며 시즌 7승 16패를 기록했다. 또 정관장은 이날 삼성의 승리로 순위가 최하위로 떨어졌다.

정관장은 이날 1쿼터부터 급격히 무너졌다. 삼성의 외곽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2쿼터까지 63점을 실점하는 등 공격과 수비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정관장은 케디 라렌(204cm, C)과 배병준(189cm, G), 박지훈(185cm, G) 등 주전들이 각자 역할에 충실했지만, 턴오버 12개가 나오면서 짜임새가 떨어졌다.

결국, 경기 내내 리드를 내준 정관장은 완패를 피할 수 없었다.

정관장은 이번 시즌 연패를 당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이번이 5번째 연패로 순위 경쟁에서 11연패를 당한 소노와 8경기 연속 원정을 치르는 삼성과 함께 하위권을 전전해야 했다.

정관장은 2라운드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 KCC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오면서 팬들의 박수를 이끌었다. 하지만 12월 시작과 함께 한국가스공사전 석패에 이어 DB와 SK에게 연이어 패하면서 조짐이 좋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상식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이탈하면서 구심점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3연패 이후 지난 8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박지훈과 케디 라렌이 더블 더블 활약을 펼치며 연패를 끊었지만, 11일 삼성과 13일 LG와의 홈 연전에서 경기 후반에 무너지며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이후 정관장은 15일 소노전 1점 차 신승을 거두며 위기를 넘기는 듯 보였다. 하지만 19일 DB전을 시작해 이날 삼성전까지 모두 게임을 내주면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12월 성적만 보면 2승 10패로 승률이 5할에 훨씬 못 미쳤다.

정관장은 무엇보다 팀 평균 득점이 72.9점으로 10개 구단 중에서 꼴찌로 공격력이 좋지 못했다. 여기에 팀 턴오버가 12.9개로 전체 3위를 기록하면서 경기력이 들쑥날쑥했다.

사령탑 부재 속에 정관장은 드래프트 1순위인 박정웅(192cm, F)의 출전시간을 늘리고 2옵션 대체 외국인 선수인 클리프 알렉산더(203cm, C)를 영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또 팀의 주전 가드인 변준형(186cm, G)이 목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전력에 비상이 걸렸다.

시즌이 정점으로 가는 상황에서 정관장은 연패 탈출은 물론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정관장이 지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팬들은 궁금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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