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예비역’ 양홍석, 승리에도 반성한 이유는?

KBL / 이수복 기자 / 2025-12-15 00:15:09


양홍석(195cm, F)이 팀 승리에도 불구하고 반성했다.

창원 LG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80-75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전날 SK전 완패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LG는 소노와 만나면 어려운 경기를 펼쳤는데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LG는 경기 내내 소노의 압박을 받았고 4쿼터 중반까지 원포지션 게임을 펼쳤다.

결국, LG는 접전 속에 아셈 마레이(202cm, C)와 양준석(180cm, G)의 득점으로 승리를 가져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LG의 승리요인에는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마레이와 더불어 양홍석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날 양홍석은 선발 출전해 칼 타마요(202cm, F)와 포워드진을 구축했다. 양홍석은 1쿼터부터 적극적이었다. 양홍석은 속공과 슈팅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양홍석은 1쿼터 3분여를 남기고 속공상황에서 최형찬(188cm, G)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레이업을 완성 시켰다. 이어 양홍석은 1쿼터 2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돌파에 의한 파울 자유투를 얻어 내기도 했다.

양홍석은 골밑에서 마레이가 버텨주면서 페인트 존에서 본인의 이동 범위가 늘어나면서 리바운드를 잡는 모습이었다.

2쿼터에 양홍석은 칼 타마요를 대신해 공격에 앞장섰다. 양홍석은 2쿼터 5분여를 남기고 양준석이 엔드라인에서 시도한 패스를 받아 소노 수비를 뚫고 점프슛을 완성 시켰다. 또 양홍석은 2쿼터 4분여를 남기고 페인트 존에서 훅슛을 완성 시키며 팀의 추격에 도움을 줬다.

2쿼터까지 7점을 올린 양홍석은 경기 후반부에도 집중력을 살렸다. 양홍석은 3쿼터 8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소노의 케빈 켐바오(194cm, F)를 따돌리고 마레이의 패스를 받아 한발 빠른 골밑 득점을 만든 데 이어 3쿼터 5분여를 남기고 소노 정희재(195cm, F)를 상대로 파울 자유투를 얻어 득점에 성공했다.

이밖에도 양홍석은 3쿼터에 디플렉션과 어시스트에도 참여하며 LG의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마지막 4쿼터는 양홍석과 마레이의 합이 잘 맞았다. 양홍석과 마레이는 서로 어시스트를 주고받으며 골밑에서 득점을 이끌었다. 양홍석은 4쿼터 중반 타마요와 교체되어 잠시 물러났다가 경기 후반부에 다시 들어갔다. 양홍석은 4쿼터 2분여를 남기고 소노 이정현(188cm, G)의 레이업을 블록 하면서 승부를 LG쪽으로 넘어오게 했다.


이날 양홍석은 31분 40초를 뛰면서 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홍석은 전역 복귀 후 가장 긴 출전 시간을 기록했고 2점슛 성공률이 100%(6/6)로 슛 컨디션이 좋았다.

양홍석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백투백 경기를 했다. 전날 SK와의 경기에서 내용이 좋지 못했다. 양준석, 유기상,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가 제 역할을 했다. 1승보다 가치 있는 승리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양홍석은 본인의 역할에 대해 “오늘 수비는 0점이다. 개선해 나가야 한다. 군 전역 후 복귀해서 평가하면 턴오버가 많고 이지샷도 많이 놓쳤다. 경기를 치르다 보면 감각이 올라올 것이다. 수비는 잘 보완해야 한다. 감독님한테 많이 혼났다”며 본인의 활약보다 반성해야 할 점을 언급했다.

이날 경기까지 양홍석은 복귀 후 5경기를 소화했다. 양홍석은 상무 시절 갈고닦은 기량을 이제 LG의 승리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

양홍석이 이날 활약을 발판 삼아 LG의 에이스로 떠오를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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