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4라운드 리뷰] 돌아온 박지수, 100%가 아님에도 계속되는 ‘박지수 효과’

WKBL / 박종호 기자 / 2023-01-29 13:30:33

박지수 복귀 효과는 엄청났다.

청주 KB는스타즈는 지난 시즌 리그 최고의 팀이었다. 박지수(196cm, C)를 중심으로 새롭게 가세한 강이슬(180cm, F)이 제 몫을 해줬고 정규시즌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까지 우승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많이 달랐다. 팀의 기둥인 박지수가 시즌 초반 나서지 못했고 2승 1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박지수 합류 이후 다시 상황이 변했다. 7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 차를 3경기까지 좁혔다. 박지수의 복귀 효과는 엄청났다.

[박지수, 2022~2023 4라운드 기록]
1. 출전 시간 : 25분 출전
2. 득점 : 13.6
3. 리바운드 : 9.6
4. 어시스트 : 2.6
5. 야투 성공률 : 42%


박지수는 WKBL을 대표하는 선수다. 어린 나이에도 팀의 중심이 되었고 KB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도 박지수는 여전했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비시즌 큰 문제가 생겼다. 공황장애로 인해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렇게 경기 첫 13경기에 결장했다. 팀은 해당 경기에서 2승 11패를 기록했다. KB는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살리지 못했다.

이후 박지수가 돌아왔다. 그리고 KB는 빠르게 정상궤도에 올랐다. 첫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비록 전반기 마지막 두 경기에서 패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 박지수와 KB는 후반기를 준비했다.

그렇게 시작된 후반기, 박지수는 더 날카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위력적이었다. 골밑에서 적수가 없었다. 첫 경기부터 10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예열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15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승부처에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고 이는 팀의 승리로 연결됐다. 세 번째 경기에서도 1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 더블에 성공했다. 박지수의 활약이 더해진 KB는 해당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상대는 박지수를 막기 위해서 집중 견제에 들어갔고 이는 김민정(181cm, F), 강이슬에게 더 많은 공간을 허용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KB는 후반기 첫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모두 박지수 효과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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