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경은 감독, “화이트, 에이스 면모를 보였다”

KBL / 김영훈 기자 / 2018-03-29 21:43:42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영훈 웹포터] 서울 SK가 전주 KCC를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K는 29일(목)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제임스 메이스(21점 8리바운드), 테리코 화이트(2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안영준(10점 3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이정현(23점 4어시스트)이 분전한 KCC를 88-81로 제압했다.


SK는 1쿼터 한 때 11-21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다. 지고 있던 SK는 KCC를 잘 따라붙었고 3쿼터에 화이트의 자유투로 역전(53-52)에 성공했다. 이후 SK는 3점슛을 무섭게 퍼부었다. SK는 빠른 트랜지션으로 오픈 3점 기회를 만들었고 안영준과 화이트, 변기훈이 연달아 3점슛을 꽂으며 분위기를 자신들 편으로 가져왔다.


SK는 4쿼터 막판 이정현의 3점포와 안드레 에밋의 2득점 등으로 81-86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KCC는 하승진이 덩크슛을, 이정현이 3점슛을 실패하며 더 이상의 추격을 실패했다. SK는 리드를 잘 지켜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첫 경기를 펼친 메이스에 대한이야기를 가장 먼저 꺼냈다. “헤인즈보다는 중거리슛 확률이 떨어진다. 초반에 중거리슛 2~3개를 던졌는데 지적을 하지는 않았다. 대신에 패턴으로 골밑에 들어가게 유도했다.”고 메이스의 활약에 대해 이야기했다.


SK는 안영준도 정규경기에 보여준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플레이오프 데뷔전이었지만 안영준은 데뷔전 답지 않은 좋은 당돌한 모습을 보였다. 문 감독은 “이제는 슛 모션에 속아서 반칙 하는 것 정도를 빼고는 실수가 거의 없다. 신인답지 않게 잘 한다. 공격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아서 믿음이 간다. 6라운드 때 만큼 칭찬해 줄 수 있는 활약이었다.”며 안영준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 감독은 경기 전 화이트에 대해서 농구에 눈을 뜬 것 같다는 평가를 했다. 화이트는 문 감독의 칭찬을 들었는지 이날도 팀 내 최다득점인 23점을 넣었다. 문 감독은 “에이스 면모를 보여줬다. 반칙이 많아서 (안)영준이로 바꿨지만 에밋 수비도 잘해줬다. 화이트와 (최)준용이가 있어서 (김)선형이의 출전 시간도 조절이 가능하다.”며 “헤인즈가 나가고 화이트의 비중을 높였다. 화이트에게 공을 가지고 있는 시간을 많이 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감독은 승리했음에도 아쉬운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1~2쿼터에 제공권 싸움에서 리바운드 10개나 진 것이 옥에 티이다. 리바운드가 잘 안됐다. 로테이션이 잘 돌아도 리바운드를 졌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보완할 점을 밝혔다.


1차전을 승리하며 76.2%의 확률을 가져간 SK는 31일(토) 같은 장소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KCC와의 2차전에 나선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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