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1차전 맹활약한 두경민, 비결은 버튼과의 ‘1대1 대결’
- KBL / 이성민 / 2018-03-29 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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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기자] “버튼과 꾸준히 1대1 대결을 한 것이 큰 효과로 나타났다.”
원주 DB는 28일(수)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원주 DB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0-9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DB는 두경민과 버튼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챙겼다. 두경민과 버튼은 각각 3점슛 5개 포함 29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6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쿼터까지는 버튼의 영향력이 지배적이었다. 버튼은 한때 두 자리 수로 벌어졌던 KGC와의 격차를 좁혀냈다. 특유의 운동능력과 클러치 능력으로 코트를 뒤흔들었다.
버튼이 좁힌 격차를 뒤집은 것은 두경민이었다. 두경민은 장기인 3점슛으로 KGC 기세를 꺾었다. 피터슨, 사이먼을 앞에 두고 날카로운 돌파로 영양가 높은 득점도 올렸다. 자신의 손으로 스코어 역전을 이끌었다.
사실 이날 경기에서 두경민의 플레이 중 가장 돋보였던 것은 3점슛이 아닌 돌파였다. 올 시즌 폭발적인 외곽포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두경민이지만, 이날 경기에서만큼은 3점슛보다 돌파가 더욱 위협적인 선수였다. KGC 선수들이 돌아가며 두경민을 1대1로 맡았지만, 여의치 않았다. 스피드와 재치가 조화를 이룬 두경민의 돌파를 알고도 못 막았다. 스코어러의 표본을 몸소 보여줬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두경민은 자신이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돌파의 비결을 설명했다. 두경민이 밝힌 비결은 ‘버튼과의 1대1 대결’이었다.
두경민은 “이번 시리즈를 준비할 때 버튼과 오전, 오후 훈련이 끝나면 1대1 대결을 끊임없이 했다. 제가 피터슨을 막고 공략해야하는 상황이기에 승리하기 위해선 제가 경쟁력을 갖춰야한다. 단순히 이번 승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며 “고심 끝에 버튼에게 부탁했더니 계속해서 도와줬다. 아마 버튼과 1대1 대결을 열심히 한 부분이 피터슨과 (이)재도를 상대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1대1 대결은 두경민 뿐만 아니라 상대였던 버튼에게도 큰 도움이 됐다. 버튼은 두경민과의 1대1 대결을 통해 ‘리듬’을 익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버튼은 이전 경기보다 더욱 효율적은 돌파를 선보였다. 폭발적인 운동능력에 리듬이 가미되면서 골밑으로 돌진하는 족족 득점을 올렸다.
버튼은 “(두)경민과 함께하면서 나 역시도 큰 도움을 받았다. 리듬을 장착하면서 돌파를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1대1 훈련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1대1 대결이라는 특훈 효과를 톡톡히 본 두경민은 자신의 파트너인 버튼과 함께 2차전 승리를 바라본다. 이들이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이 2차전에서도 펼쳐진다면 DB는 또 한번 승리와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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