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DB 이상범 감독 “선수들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 KBL / 이성민 / 2018-03-28 21: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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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28일(수)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경민(3점슛 5개 포함 29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디온테 버튼(26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로드 벤슨(18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100-93으로 승리했다.
DB는 이날 경기에서 3쿼터까지 KGC에 리드를 내주는 등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4쿼터 들어 확실하게 달라진 경기력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후 DB 이상범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많아 경험 부족이 우려됐다. 그래서 오늘 경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풀해줬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어이없는 실책이 몇 개 나왔지만, 그런 부분은 급하게 경기를 하려다가 나온 것이라 괜찮다. 그 부분만 잘 보완한다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며 “감독 입장에서 경기 시작하기 전에 많은 걱정을 했는데 선수들이 그런 걱정을 날려줬다. 정말 대견하다.선수들이 생각 이상으로 너무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정규리그 이후 2주 가까이 휴식을 취한 DB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올라온 KGC에 확실하게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오히려 KGC의 에너지 레벨에 밀렸다. 활동량과 전투적인 마음가짐에서 KGC에 확실하게 뒤졌다. 3쿼터까지 리드를 허용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이상범 감독도 “체력적인 부분은 분명 앞선다. 하지만, 선수들이 경험이 부족하다보니까 전투적인 마음가짐이 부족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4쿼터에 투입된 (윤)호영, (김)주성이 등 베테랑들이 잘 메워줬다. 특히 호영이가 4쿼터 막판 결정적인 한방을 날려줘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4쿼터 승리의 원동력이 된 베테랑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승리했지만, 4쿼터 중반 벤슨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부상의 정확한 정도는 아직 파악이 불가능하지만, 벤슨의 부상은 DB에 치명타다.
이상범 감독은 벤슨의 부상에 대해 “체력적으로 조금 문제가 있어서 스텝을 밟다가 미끄러졌다. 일단 숙소에 가서 치료를 해보고 경과를 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원주 DB는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 76.2%을 거머쥐었다. 보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2차전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이상범 감독은 “어차피 우리는 3쿼터까지만 잘 끌고 가면 4쿼터에 충분히 승부를 볼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서 정말 잘해줬다. 다음 경기에서도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는 말과 함께 선수들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전했다.
1차전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DB는 오는 30일(금)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차전을 치른다. 만약 2차전에서도 DB가 승리한다면 DB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가시권에 두게 된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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