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송창용의 1쿼터 3점포 2방, 5차전 뒤흔든 ‘THE SHOT’

KBL / 이성민 / 2018-03-26 21:11:17

[바스켓코리아 = 전주/이성민 기자] 송창용의 냉정한 3점포 2방이 5차전을 뒤흔들었다.


전주 KCC는 26일(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79-64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승부처는 1쿼터였다. 양 팀 감독 모두 경기 전 라커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 팀 감독들의 말처럼 이날 경기는 1쿼터 시작부터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KCC는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의 높이를 적극 활용했다. 전자랜드는 2-3 지역방어로 높이 열세를 극복했다. 철저한 얼리 오펜스로 상대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틈을 노렸다.


1쿼터 중반부를 넘어설 때까지 양 팀의 격차는 2점을 넘지 않았다. 전자랜드가 달아나면 KCC가 바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1쿼터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경기 흐름이 급격하게 KCC 쪽으로 넘어갔다. 그 중심에 송창용이 있었다. 송창용의 연속 3점슛 2개가 균형을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송창용은 로드의 피딩을 받아 좌중간에서 3점슛 1개를 집어넣었다. 이어진 수비 성공 이후 또 한 개의 3점슛을 추가했다. 원 드리블로 브라운의 블록슛을 완벽하게 떨궈냈다. 침착하게 던진 3점슛이 깨끗하게 림을 관통했다.


송창용의 연속 3점슛으로 이전까지 2점 내외의 격차를 유지하던 경기가 크게 요동쳤다.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스코어가 5점차로 벌어졌다.


이후 경기 흐름은 줄곧 KCC 쪽을 가리켰다. 전자랜드가 이따금씩 추격 분위기 형성을 위해 힘을 쏟았지만, KCC의 노련함을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1쿼터 송창용의 3점슛 퍼레이드는 이날 승부의 분기점이 됐다. 송창용의 연속 3점슛 퍼레이드로 일찌감치 흐름을 잡은 KCC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던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을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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