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로드, 6강 플레이오프 5차전만 3번째!

KBL / 이재범 / 2018-03-25 07:28:17


세 번째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있는 KCC 찰스 로드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KCC 찰스 로드가 6강 플레이오프 5차전 무대에 3번째 선다. 모두 전자랜드와 인연이 있다.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가 역대 8번째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른다. 서로 홈 경기에서 1승씩 주고 받았다. 이제 이기면 4강 플레이오프 진출, 지면 시즌을 마무리하는 단판 승부만 남겨놓고 있다.


전자랜드는 역대 8번 중 5번째 5차전을 치른다. 전자랜드는 지난 4번의 5차전을 모두 졌다. 이제 이길 때도 되었다. 그렇지만, 홈에서 경기를 갖는 KCC가 더 유리한 게 사실이다. KCC의 정규리그 홈 승률은 70.4%(19승 8패), 전자랜드의 정규리그 원정 승률은 37.0%(10승 17패)다.


이런 가운데 로드와 전자랜드의 인연이 묘하다. 로드는 2010~2011시즌부터 KBL 무대에서 활약했다. 2012~2013시즌을 제외하고 7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나선 건 5번째인데 그 중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을 3번이나 경험한다.



2011~2012시즌 KT 선수로서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을 경험한 찰스 로드

첫 번째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은 2011~2012시즌이다. 당시 KT 소속이었던 로드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29점 22리바운드 3블록으로 활약했다. 특히 이날 승부는 로드 때문에 2차 연장까지 펼쳐졌다. 로드는 4쿼터 막판 1점 차이(70-71)에서 자유투 1개만 넣어 4쿼터에서 승부를 끝낼 기회를 놓쳤고, 1차 연장 종료 버저비터를 성공해 2차 연장으로 끌고 가며 KT를 탈락 위기에서 구해냈다.


로드는 2년 뒤인 2013~2014시즌에는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고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반대로 KT를 만났다. 당시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 중심이었다. 로드는 당시 11분 50초 출전해 7점 6리바운드에 그쳤다. 실책도 5개나 범하고 5반칙 퇴장 당했다.


로드의 두 차례 6강 플레이오프 5차전 활약은 극과 극이다. 한 번은 최고의 선수였다면 두 번째는 최악의 선수였다.



2013~2014시즌 전자랜드 선수로서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을 경험한 찰스 로드

로드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하다. 로드는 정규리그에서 평균 18.3점 8.7리바운드 야투성공률 55.7%를 기록했다. 전자랜드와 정규리그 6차례 대결에서도 평균 17.5점 8.3리바운드 야투성공률 55.0%로 시즌 평균과 큰 차이가 없는 활약을 했다.


이번 플레이오프 4경기에선 평균 13.8점 7.5리바운드 야투성공률 51.2%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지만, 2차전에서만 24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3경기에서 평균 10.3점 7리바운드 야투성공률 42.3%로 부진하다.


로드가 제몫을 해줘야만 KCC의 장점인 높이가 살아난다. KCC 추승균 감독도 4차전이 끝난 뒤 “로드가 하승진과 5차전에서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KCC와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은 26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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