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양희종, 몸소 보여준 '투지'
- KBL / 김영훈 기자 / 2018-03-21 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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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영훈 웹포터] KGC의 주장 양희종이 투지 넘치는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KGC는 21일(수)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101-80으로 이겼다. 양희종은 1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라는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KGC는 마커스 블레이클리에게 3개의 블록슛을 선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흐름을 이어 7-0까지 앞서가던 KGC는 암초를 만났다. 오세근이 부상을 당해 경기에 뛸 수 없는 지경에 처한 것이다. 에이스 오세근이 빠진 KGC는 흔들릴 위기였다. 그러나 이 대 팀을 구해낸 것은 주장 양희종이었다.
양희종은 1쿼터부터 루즈 볼에 몸을 던지며 헌신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의 얼굴은 1쿼터부터 빨갛게 달아올라 있을 만큼 모든 수비와 모든 공격에 필사적이었다. 주장 양희종이 이러한 활약을 하자 후배들도 한 발 더 뛰었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이었다.
양희종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좋은 활약을 했다. 득점도 13점이나 뽑아냈고 적극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모은 뒤 동료들에게 쉬운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양희종은 3쿼터까지 3점슛 3개를 시도해 모두 놓쳤지만 4쿼터 중반 17점차까지 벌어지는 3점포를 성공시키며 흠잡을 것 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3점슛을 성공시킨 이후 포효를 하며 승리를 확신한 양희종은 관중들의 호응을 유발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양희종은 경기가 끝난 뒤 “벤치에 있는 선수들과 코트에 있는 선수들 모두 이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오)세근이가 빠진 것이 걱정은 된다. 하지만 세근이가 빠져서 한 발 더 뛴 것이 이긴 이유인 것 같다.”며 승리 요인을 말했다.
양희종의 활약에 김승기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희종이가 잘해줬다. 최고의 경기였다.”며 양희종을 치켜세웠다. 사이먼도 양희종에 대해 “양희종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서 쉽게 득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희종은 승리에도 승리의 기쁨보다는 다음 경기를 걱정했다. "(오)세근이가 있을 때와 없을 때가 심적으로 차이가 많이 난다. 세근이가 없다보니 우리 팀 골밑이 약점이라 생각했다. 초반에 무리를 해서 너무 힘들었다. 위기가 왔었다. 그래도 내가 수비를 했을 때 후배들과 사이먼이 공격에서 잘해서 조화가 잘 맞았던 것 같다. 빅맨들과 내가 몸싸움을 강하게 해줘서 리바운드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양희종은 말했다.
양희종은 마지막으로 후배들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경기가 5차전에 가든 4차전에 가든 상관없다. 후배들이 하고자 하는 농구가 재밌었으면 좋겠고 (이)재도도 처음인데 잘해주고 있다. 플레이오프라는 기회에 후배들이 성장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아낌없는 조언을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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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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