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원점’ 유재학 감독, “결국 슈팅 성공률 차이다”
- KBL / 김우석 기자 / 2018-03-19 21: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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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김우석 기자] 현대모비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대성(22점-3점슛 4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레이션 테리(점 8리바운드),마커스 블레이클리(18점 7리바운드 3스틸), 박경상(16점-3점슛 4개) 활약을 묶어 안양 KGC인삼공사를 98-77로 물리쳤다.
경기 전 유재학 감독은 승리의 포인트를 ‘슛 성공률’에 두었다. 유 감독은 “지난 경기를 돌이켜 보면 슛 떨어졌기 때문에 패했다. 오늘도 그 부분이 가장 걱정된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유 감독의 걱정은 기우로 바뀌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에서 3점슛을 무려 12개를 터트리며 승리했다. 1쿼터부터 이대성과 박경상이 3점슛을 터트리며 현대모비스 공격을 이끌었다. 외곽이 살아난 현대모비스는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3쿼터부터 현대모비스는 전반전에 이어 얼리 오펜스 완성도를 높이면서 득점을 가속화, 완승을 거두며 1차전 패배를 설욕하는 기쁨을 누렸다. 후반전에는 인,아웃 사이드 공격의 밸런스가 맞아가며 97점이라는 고득점에 성공했다.
게임 후 유 감독은 “먼저, 수비가 잘 되었다. 의도한 대로 되었다. 맞춤형 수비를 했다. 성현이를 코너로 모는 수비를 했다. 스위치를 사용했다. 피터슨은 (이)대성이로 풀었다. 아직 강약 조절을 못하는 부분은 개선해야 한다. 경기에 나서면 조급하다.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다. 그런데 그게 안되면 대성이가 아닌 듯 하다. 수준을 찾아야 한다. 우리의 몫인 것 같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유 감독은 “슛이 잘 들어갔다. 꾸준히 들어가야 한다. 지난 경기와 기록이 다르지 않다. 결슛 성공률에서 차이가 났을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이날 맹활약한 가드 이야기로 화제를 옮겨갔다. 유 감독은 “더블 가드를 쓰고 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두 선수가 아직은 욕심이 있는 것 같다. 슛과 패스 타이밍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둘이 조화가 맞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대성과 박경상은 이날 3점슛 8개 포함 3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합작했다.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던 두 선수 활약이었다.
또, 이날 승리의 원동력 중 하나는 14개를 만들어낸 스틸이었다. KGC는 현대모비스가 펼친 압박 수비에 턴오버 19개를 기록할 만큼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야전 사령관인 QJ 피터슨이 4개를, 데이비드 사이먼도 4개를 범했다. 그 만큼 유 감독이 게임 전 이야기했던 압박 수비가 성공적으로 펼쳐진 결과였다.
유 감독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수비가 잘 되었기 때문이다. 압박이 잘 되었기 때문에 KGC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결과로 1승 1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21일(수요일) 장소를 안양 실내체육관으로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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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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